2012.12.19 23:18
듀게는 눈팅만 하고 거의 글을 쓰지 않는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 만큼 댓글도 쓰고 게시글도 쓰게 되네요..ㅠㅠ
1987년 직선제 이후 모든 대선에서 당선자를 맞혔었는데(그렇지만 제가 투표해서 뽑은 대통령은 돌아가신 두 분뿐ㅠㅠ),
그래서 올해도 틀림없이 맞힐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그야말로 멘붕, 멘붕입니다. ㅠㅠ
개표상황을 보면서 부정-분노-암울의 단계를 지나 이제 정신승리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데요...
예전에 '박사모'에서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 이명박이라고 했는데(이제는 아니려나요?),
5년 전 공주님의 왕좌를 강탈한 도둑놈이 5년간 대통령 해먹으면서 이번에도 공주님의 대권가도를 위태롭게 하였으니
그에 대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하지 않을까...
철저하게 조사해서 bbk를 비롯해서 지난 5년간의 실정과 비리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을까 하는.....
'청렴의 화신' 박정희와 육영수의 딸이니까......... ......(아, 뭐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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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신이 마구마구 쪼개지는 것 같아요...
너무 기가 막혀서 눈물조차 안 나와요...
그리고 나꼼수를 비롯해 야권 지지한 유명인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너무너무 걱정돼요..ㅠㅠ
2012.12.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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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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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9 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