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139218

 

전 발단이 된 트윗은 못 봤는데 내용이 이렇군요.

 

 

“한진그룹이니깐 형은 첫 글자를 따서 대‘한’항공, 동생은 둘째 글자를 따서 ‘진’에어로... 임원회의에서 진에어니깐 승무원은 청바지 입히자고 결정. 아님 말고..ㅋㅋ”

“진에어는 이름처럼 승무원 복장이 블루진 & 티셔츠. 호불호가 엇갈리는 반응이나 티셔츠가 짧아 민망한 건 사실. 탑승해 앉아있으면 승무원이 다른 승객 짐을 올려주는 광경을 보게 되는데 티셔츠가 짧아 배꼽구경을 많이 하게 됨”

 

 

이 트윗이 트래블 메이트라는 기업의 기업계정에 올라왔고

대한항공 상무이자 진에어 전무, 조양호 한진그룹 막내 딸이 이걸 보고 트윗 삭제하라고 공문까지 보내면서 난리-_-를 피웠었죠.

그 와중에 명예훼손이라고 해야 할 것을 명예회손도 아니로 '명의회손'이라고 하는 바람에 조롱의 강도는 더 세지고...(...)

 

명의회손은 스마트 폰을 쓰다가 생긴 단순 오타인 줄 알았는데, 트윗 보니까 정말 몰랐더군요.

명예훼손이 그렇게 어려운 고급 어휘였단 말인가 싶은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첫 트윗은 그냥 가볍게 쓴 건데 그게 명예훼손이니 상도를 벗어났니 할 만한 건수인가 싶어요.

이름 작명이 사실이 아니면 이러저런 뜻으로 만든 거다, 알려주면서 RT해달라고 했으면 됐을 것 같고

유니폼은 (전 한번도 못 봐서 얼마나 짧은지 모르겠지만) 착용하는 승무원들에게 불편사항 있는지, 또 실제 탑승객들한테도 설문조사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으면 하겠다

라고 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암튼 무려 대항한공 '통합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던데 일을 더 크게 만들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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