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3 20:01
전 브라이언 싱어의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만큼이나 로그가 주요 캐릭터라고 생각했거든요.
시리즈의 맨 처음을 시작한 것도 로그였고 또 배우도 안나 파킨... 능력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흡수계.
그런데 그 능력에 비해 너무 활약이 적었던 것 같아요.
기껏해야 불장난하는 친구 발목 잡아서 저지하는 수준에 그쳤잖아요.
전 3편에서 진 그레이가 피닉스로 각성한다길래, 로그가 진 옆에 접근해서 막 능력 흡수해서 사태를 마무리하는 끝판왕의 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었는데,
그냥 주사맞고 일반인이 되는걸로 끝나더군요ㅠㅜ 아쉬웠어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순간이동 능력이 있는 뮤턴트와 함께 다니면 로그는 진정한 먼치킨이 되었겠죠.. 예를 들어 매그니토가 막 금문교 떼어다가 공격할때
순간이동해서 그 옆에 바짝 다가가 맨살 만지기만 하면... 딱!
2014.05.23 20:23
2014.05.23 20:55
2014.05.24 08:48
저도 3편은 캐릭터에대한 애정이 없어 보여서 싫었어요.
캐릭터들을 그저 기능적으로 소모시켜버리고 말더군요.
특히 미스틱을 매그니토가 단박에 내치는 장면을 보곤 분노가...
쥬디/ 2편에 매그니토 때문에 로그가 열받으니까 "장갑벗으면서" 매그니토한테 가려고 하는 장면도 있었죠.
2014.05.24 09:31
엑스맨 리부트된 거라고 오해들 많이 하시는데 아닙니다. 3편 이후 나온 울버린, 퍼스트 클래스 모두 한 세계관이에요.
아 저도 3편보면서 정말 갑갑하던 부분 긁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