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는 김병관 장관 후보에 대한 반대측으로 민주당에서 나와서 인터뷰를 했고..

오늘은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나와서 지지측 인터뷰를 했습니다.

왜 무소속이냐... 국방위 여당의원들중 인터뷰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인터뷰 전문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505525


아침에 김형태라는 이름을 듣고 어디서 들어본 이름인데... 하고 생각했는데 인터뷰 하면서 깨달았어요. 포항인가 울산인가에서 제수 성희롱 논란으로 새누리당에서 쫒겨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람이죠. 


전력답게 인터뷰 내내 빵빵 터지게 해주셨습니다. 김병관 후보 지지가 아니라 지능적 안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하지만 아닐꺼야..)


- 언론에서 문제가 있다고 실리기는 하는데, 그 문제에 대해 사실확인이 안되므로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장관 할 수 있다.

- 로비스트로서 활동했는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안했다고 봐야한다.

- 부동산 투기 및 잦은 위장전입은, 그거 안한 고위공직자가 몇 없잖냐? 그냥 봐주자

- 무기거래업체에서 2년동안 1억4천 받았는데, 연봉 7천만원이다. 판사들, 검사들 전관가면 한달에 1억씩 받는데 7000만원이면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이다. 

- 김병관 후보 편들어 줄 생각은 없고, 청문회에서 나도 많이 나무랐지만, 기자출신으로서 사실만을 말하는 것 뿐이다. 

- 위장전입이 17차례 있었는데, 위장전입이 있다고 부동산 투기는 아니지 않냐.. 김후보자 전재산이 아들 둘 포함해서 21억이다. 부동산 투기했으면 2~300억은 되었어야지.. 

- 능력있는 사람이 작은 흠결로 낙마해서는 안된다. 이정도 같으면 나라를 위해 큰일 하도록 기회를 주는게 괜찮지 않겠나?



☎ 손석희 > 알겠습니다. 기준이... 글쎄요. 우리 듣는 분들하고는 많이 다르신 측면하고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 김형태 > 네, 우리 손 교수님하고 틀릴 수도 있지만 다른 분들하고는 또 생각이 같을 수도 있습니다.

☎ 손석희 > 아니요. 물론 그거야 그럴 수 있겠죠. 그런데 글쎄요.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모르겠습니다.

☎ 김형태 > 글쎄, 그건 청취자, 국민들이 판단할 일인데요. 우리 너무 지나치게 언론이 의혹만 증폭시키는 이런 보도를 해왔기 때문에 저도 언론인 출신으로 이건 잘못되고 있다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정신승리 쫌 하시는 듯.. 




2. 안철수 출마선언, 야권 개편 신호탄인가?


대선당시 문재인 캠프 종합상황실장이었던 홍영포 민주통합당 의원


인터뷰 전문 :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505545



- 민주당이 노원병에 후보를 낼것인지 깊이 고민중

- 민주당이 양보를 한다 해도, 진보정의당이 있음. 삼성X파일 등의 배경이 있기 때문에 양보이 문제만이 아니라고 생각함.

- 당내에서도 제1야당인데 후보는 내야한다는 의견도 있고, 또 상황상 진보정의당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음.

-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된 이후 안철수 후보측에서 지원조건으로 자신을 '미래대통령'으로 불러달라고 했다는 내용은 사실이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담합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거절했다. 안철수 후보가 지원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이유중 하나로 생각한다.

- 단일화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기록으로 다 가지고 있다. 공개하지 않기로 했지만, 사실을 왜곡하거나 허위사실을 말해선 안된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후보로 단일화 되는 경우 민주당 입당예정이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은데..

미래대통령이라고 불러달랬다가 거절당했다고 지원유세를 미지근하게 했다는건... 쫌 그렇네요.

민주당이 기록으로 다 가지고 있다는 얘기는 거짓말하면 확 공개해버린다는 협박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이번 4월 재보선이 안철수 전교수의 미래와 야권의 지형변화에 큰 분수령이 되겠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68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6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047
146 구름보며 눈 정화해 보아요. [6] 걍태공 2010.07.20 2769
145 (듀나iN) 기모바지 어그 등을 사보려고 하는데욤.. [11] 사람 2010.12.16 2761
144 불판 못 보고 못 끼었네요. 그냥 아카데미 간단 후기 [9] 쥬디 2015.02.23 2738
143 10아시아 연휴특집 대박(꺅), 미네르바 읽을만 한가요, 적금 이자 +0.1% [4] being 2011.02.02 2715
142 이소라와 드렁큰 타이거 [2] catgotmy 2011.03.22 2714
141 악 ㅠㅠ 페북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어난 실수 [4] 새빨간처자 2011.11.25 2709
140 오늘 어머니가 제게 해주신 말씀 [9] 남자간호사 2010.09.30 2707
139 졸음이 밀려오는 분들께, 재미난 짤방을! [9] chobo 2011.12.07 2690
138 [바낭] 빅뱅이론 시즌6 시작 (댓글스포, 본문짧음) [13] 안수상한사람 2012.09.29 2683
137 아침부터 저한테 막 암호를 보내던 아줌마 [7] 여름숲 2012.01.11 2680
136 반짝반짝 빛나는, 마지막회 D-1, 이건 뭔가요? [1] 닥터슬럼프 2011.08.13 2662
135 바낭)자신이 가장 초라해질 때 [15] 가끔영화 2012.01.05 2657
134 젊은 여성 소설가 전성시대 - 젊은작가상/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12] 닥터슬럼프 2014.05.28 2654
133 (기사링크)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발생, 3명 숨진 듯 총기난사로 추정 [12] chobo 2015.05.13 2649
132 단 한 번 눈부신 순간 [6] lonegunman 2012.10.14 2638
131 로저 이버트 닷컴 선정 올 해의 영화 10 [9] 쥬디 2014.12.18 2616
130 민주주의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해치는가 by 움베르트 에코 [7] 만약에 2011.09.28 2599
129 [듀나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4] calmaria 2010.08.11 2590
128 [듀나인] 대전에 내려가 뭘 먹고와야... [8] 녹색귤 2010.10.06 2588
127 밑에 정명훈 이야기 (또)보니 생각나는 게 [14] 멀고먼길 2014.12.22 25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