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이 '일밤'하면 우선 거론하는 '나가수'보다도 '집드림'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프로 좀 까고 싶군요.

 

'집드림'은 '오늘을 즐겨라'의 뒤를 잇는 '왜 생겼는지 알 수 없는 프로'로 될 것 같군요.

두 프로그램의 공통점은 '처음엔 거창하게 시작하다가, 회가 거듭할수록 정체성을 잃고, 막판에는 소리없이 사라지는 프로'이고

차이점은 '오늘을..'은 메인엠씨가 비호감 영화배우님 때문에 보기 싫었고..

(그것도 진행도 못하면서 출연료는 회당 3000천만원이나 챙겨가시는, 출연하는 영화는 3류 영화이면서 '영화배우'라고 고고한 척 하시는 두 분)

'집드림'은 포멧 자체가 어영부영해져서 보기가 껄끄럽다는거구요.. 

잘 하면 올해 최악의 프로그램으로 제대로 거론 될 듯...

 

'나가수'는 '자우림'을 외외로 안좋게 보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과거 김윤아님의 '부모자격 얻으려면 시험봐야 한다'는 발언 때문에 욕 얻어먹는것 같은데..

그녀가 가진 재능이나 카리스마, 생각하고 말하는 행동들이 저는 좋게 여겨지던데요..(솔까 '부모자격'은 정말 시험쳐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하는 바이구요)

1위는 자우림과 김조한 중에서 1위 할거라고 예측을 했습니다.

장혜진씨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을테야'라는 생각이 지나쳐서 노래부르는 모습이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박정현씨는 솔직히 조용필씨 노래가 최적기였습니다. 지난주에 부른 '나가거든'은 원곡이 너무 좋은거지 박정현씨가 잘 한건 아니구요..

실력이 조금씩 쳐지는것 같다는 느낌이..

 

'동물농장'은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왜 여자 MC를 못둬서 난린지..

신동엽씨만으로도 신지씨의 공백 잘 채워질것 같은데 말입니다.

새MC의 눈물을 받아내기 위해 멀쩡한 아기고양이를 방치한것 같아 참 씁쓸했습니다.(더욱이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눈물보다는 화가 났었다는)

몇년 전 이미 죽은 엄마냥을 깨우려고 '꾹꾹이'를 하던 아기냥 방영때는 많이 울었는데요...(제가 사실 사람관련건도 잘 안우는 눈물없는 냉정녀예요)

이번건은...연출티가 많이 나고 방송분량 때문에 생명하나 잃은것 같아 화가 났었지요.

(제작진들에게는 동물은 '수단'으로 보일테지만, 그들에게는 하루하루가 목숨과도 같을텐데..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되려 함부로 하는 듯)

밑의 분 말씀데로 '동물보호법 개정안','반려동물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전환'등등의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해 낸 프로그램이자,

'수박 겉핥기'식으로 방영하여 사라져 간 여타 동물프로그램과는 전혀 다른 시선에서 방영하는 프로이자 장수 프로그램인지라 실망감이 더 큰듯 합니다. 

 

*요즘 들어 박정윤 수의사님 안나오셔서 프로그램이 심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68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669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2034
146 구름보며 눈 정화해 보아요. [6] 걍태공 2010.07.20 2769
145 (듀나iN) 기모바지 어그 등을 사보려고 하는데욤.. [11] 사람 2010.12.16 2761
144 불판 못 보고 못 끼었네요. 그냥 아카데미 간단 후기 [9] 쥬디 2015.02.23 2738
143 10아시아 연휴특집 대박(꺅), 미네르바 읽을만 한가요, 적금 이자 +0.1% [4] being 2011.02.02 2715
142 이소라와 드렁큰 타이거 [2] catgotmy 2011.03.22 2714
141 악 ㅠㅠ 페북에 익숙하지 않아서 일어난 실수 [4] 새빨간처자 2011.11.25 2709
140 오늘 어머니가 제게 해주신 말씀 [9] 남자간호사 2010.09.30 2707
139 졸음이 밀려오는 분들께, 재미난 짤방을! [9] chobo 2011.12.07 2690
138 [바낭] 빅뱅이론 시즌6 시작 (댓글스포, 본문짧음) [13] 안수상한사람 2012.09.29 2683
137 아침부터 저한테 막 암호를 보내던 아줌마 [7] 여름숲 2012.01.11 2680
136 반짝반짝 빛나는, 마지막회 D-1, 이건 뭔가요? [1] 닥터슬럼프 2011.08.13 2662
135 바낭)자신이 가장 초라해질 때 [15] 가끔영화 2012.01.05 2657
134 젊은 여성 소설가 전성시대 - 젊은작가상/문지문학상수상작품집 [12] 닥터슬럼프 2014.05.28 2654
133 (기사링크) 내곡동 예비군 총기사고 발생, 3명 숨진 듯 총기난사로 추정 [12] chobo 2015.05.13 2649
132 단 한 번 눈부신 순간 [6] lonegunman 2012.10.14 2638
131 로저 이버트 닷컴 선정 올 해의 영화 10 [9] 쥬디 2014.12.18 2616
130 민주주의가 어떻게 민주주의를 해치는가 by 움베르트 에코 [7] 만약에 2011.09.28 2599
129 [듀나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4] calmaria 2010.08.11 2590
128 [듀나인] 대전에 내려가 뭘 먹고와야... [8] 녹색귤 2010.10.06 2588
127 밑에 정명훈 이야기 (또)보니 생각나는 게 [14] 멀고먼길 2014.12.22 257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