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2 23:45
원래 이 사건은 박현정 서울시향대표의 상습적인 폭언에 지친 단원들의 반발에서 시작된 거였죠.
정확한 워딩은 아닙니다만 대충 "술집마담하면 잘할거같다." "장기 팔아서 돈벌어와라."와 같은 그런 이야기들.
그런데 박현정씨가 이에 대해 '음해'라는 반박을 내고 나서며 일이 이상하게 꼬인게
여기서 정명훈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그가 시향을 사조직화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뭔가 박현정과 정명훈의 파워게임이 될 것 같은 형세가 (잠깐) 만들어지다가
갑자기 오메 정명훈이 연봉을 20억이나 받는대! 이 도둥놈의 시끼! 라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정명훈을 죽이니 살리니 하는 문제로 바뀌어 버렸다는 거죠.
그리고 그 와중에 지금 박현정씨는 뭘 하고 있냐면
http://www.dailymail.kr/news/article.html?no=18964
라고 합니다.
요약해보자면 경찰에다가 "나 디스한놈들 신상털어줘요"라는 요청을 한거죠.
그리고 위의 기사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겸사겸사 네티즌 고소까지.
이거이거 어디서 많이 본 문제들이랑 비슷하지 않습니까?
노조라던가 노동운동이라거나 환경문제라거나 재개발문제라거나...
2014.12.23 00:31
2014.12.23 10:52
저도 아는게 없어 발은 못 담그고 정명훈씨 연봉얘기 쭉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이게 처음엔 그 시향대표의 폭언얘기가 아니었나??? 갑자기 정명훈의 연봉얘긴 왜 나오지???
그 사람의 폭언논란은 어디로 갔지???하는 의문을 가졌는데
역시 사람들 관심을 돌리려는 전형적인 물타기였나 보네요.
매번 이런 수법이 먹힌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근데 저 데일리매일기사 너무하네요. 광고땜에 기사를 제대로 읽을수가 없을 지경이네요-_-
2014.12.23 22:15
제가 원래 저 이야기를 봤던 링크는 저게 아닌데
글을 쓰면서 검색창 제일 위에 잡히는거 링크했더니 저렇게 됐나봅니다;;
2014.12.23 11:20
2014.12.23 12:43
2014.12.23 14:26
기사에 따르면 그 말씀은 사실이 아닙니다. 해임 여부는 이사회에서 결정하게 되고, 서울시 조사 결과는 냉정하게 말하면 참고사항일 뿐이죠.
2014.12.23 13:13
2014.12.23 13:40
꾸준하시네요
2014.12.23 13:54
2014.12.23 22:18
딱히 '대중'을 싸잡아 '우매'하다고 할 생각은 없는데요,
제가 그간 봐온 '정명훈 논쟁'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시는 분들이 딱히 합리적인 '해석'을 하시는 것 같지는 않더라구요.
저 밑에 분만 보더라도 귀막고 도리도리 하면서 '으아 정명훈 20억!'이야기만 하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오히려 '대중'은 이 건에 별 관심이 없다고 하는게 적절하겠죠 (...)
2014.12.23 13:33
조현아는 뭐 달리 해석할 여지가 있어서 시끄러웠던건 아니죠.
대중들에겐 박현정 폭언보다 정명훈 연봉이 더 관심이 가는 사안이었나 보죠.
2014.12.23 15:40
https://www.youtube.com/watch?v=qb4X8uz-Hn8 녹취.
http://m.zum.com/news/home/18117735 한수진의 SBS 전망대.
2014.12.23 15:48
아버님이 고 박봉환 동력자원부 전 장관(전 대한 손해보험 협회장)이시고 외삼촌이 김종인 의원 (박근혜 대통령 대선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이시군요. 박현정 시향대표와 김종인 의원과의 인연까지는 제가 알고 있었는데 박봉환 장관님까지는 몰랐습니다.
"처음 보험회사에 갔을 때 보험의 ‘ㅂ’자도 몰랐고, 금융을 알지 못한 채 금융연구소에 갔었습니다"
"클래식이요? 잘 몰라요. 하지만 조직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어떻게 키워나가야 하는지 조금 알고 있습니다.”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1305100043
2014.12.23 15:51
박현정 본인의 약간의 명예회복과 사임으로 종결되겠죠.
정명훈 사안도 동시에 충분히 짚고 가는 절차고요.
그런 방식이 먹히니까요.
가만 생각해 보니 박현정 씨는 얼마 받나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