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6 23:17
1. 2시간 내내 눈을 동그랗게 뜬 문 후보 표정이 인 상적이었습니다. "⊙⊙ 너님 지금 대체 무슨 개소리 를 씨부리는거니?"
2. 문 후보 정말 안쓰러웠습니다. 노무현이랑 유시민 같은 사람들이랑 토론을 하다가 박근혜랑 토론을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시발ㅠ!!!! 문 후 보가 정말... 큰일했습니다. 참 보면 볼수록 의연하 고 단단한 분입니다. 저라면 한 23분 얘기하다가 "이 구역의 미친년은 너다!!!^#^&;*;" 라면서 아 이패드 가방 뺏어다 집어던졌을 듯....
3. 오늘 박근혜가 토론에 임하는 자세: 동문서답 패 기만땅 발끈발끈 난몰라요 잘몰라요 것도몰라 몰라도돼 모를 거야 너나알아 힘들어라 적당히해 그만할래 집에갈 래 보좌관아 나잘했니 사회자야 빨리끊어 왜안끝나 끝내라고 할말없어 생각없어.....
4. 엄빠는 문재인이 준비를 참 많이 했다고 하시더 라고요. 으응 그건 맞는데 이건 상대가 준비 좀 더 했다고 발리는 그런 수준이 아니라......(생략)
5. 그래도 전 엄빠의 의사를 존중합니다. 역대 선거 동안 엄빠가 찍은 사람이 당선 된 역사가 없습니 다!!!!! ^○^ 계속 이회창 혹은 이회창 계열만 찍으셨 는데 다행히도 이회창의 정치감각은 추풍낙엽 수준 에헤라디야~
6. 박근혜와 이정희의 양자토론이 없었다는 게 참 아쉽습니다. 박근혜도 이 기회에 인생에 다시 생각 해 볼 수 있었을텐데요... 날 이렇게 막 대하는 건 니 가 처음이야...
7. 존재감 넘치고 명민한 강의 (토론이 아니라 강의 죠 네..) 감사합니다. 수강생 레벨 테스트가 제대로 안 된듯 한데 그래도 봐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슴돠 ㅠㅠ 문 후보 꼭 흥하실겁니다.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 있다는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