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말이 됐군요. 다행히 지구종말은 또다시 틀렸고 또 이벤트를 기다리며 살겠군요.
아이폰5에 꽂혔습니다. 현재 4S쓰는데 1년이 되니까 비용부담도 적어서 하나 바꾸라고 판매원이 권하는군요. 내일 퇴근 길에 하나 바꾸려구요.
남들은 가족끼리 선거때마다 누구 찍자고 이야기 한다는데 저희집은 그런거 없습니다. 부모님이 누굴 찍건 내가 누굴 찍건 상관 안해요. 왜냐하면 설득해봤자 시간 낭비라는 걸 너무나 잘 알거든요.
선거를 성경으로 의미를 해석하면 어떨까란 생각을 했고. 간단하게 하자면 종말을 현실에서 구현하는 세속적 행사라고 붙이고 싶습니다. 말이 어려운데.
종말을 자신 스스로가 어떤 인간인지를 커밍아웃하는 자리이며 그것이 선거에서는 누군가에 의해 결정되는게 유사하죠. 누군가를 지지할때 그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하게 알게 되므로 그런 추측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보면 투표는 해야겠다 싶군요. 덥지도 차지도 않으면 뱉어버린다고 했으니.
생일에 기념으로 폴로에서 와이셔츠 두벌을 샀습니다. 이거 드라이 매번 맡기는데 꼭 이렇게 하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