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웹툰 나들이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만화라는 게 스토리, 연출, 작화 등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매체죠. 

만화가들마다 강점이 다 다를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화능력이 좋은 작가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러니까 기본 뎃생력이 우수한 작가를 좋아해요. 

어릴 땐 박희정을 좋아했습니다. 

호텔 아프리카는 여러모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내용도, 캐릭터도 다 좋아했거든요. 

무엇보다 박희정이 그림을 참 세련되게 그렸더랬지요. 

하지만 휴재가 지나치게 잦았다는 점.. 

최근 김조광수 감독의 <두결한장>을 원작으로 웹툰을 그렸던데 감흥이 별로 없더라고요. 

종이만화로 보던 그림을 쨍한 화면으로 봐서 그런건지 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또 좋아하는 작가는 강도하. 

웹툰이라는 매체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고, 연출력도 뛰어나죠. 

게다가 엄청 잘 그립니다.

스토리면에서 보면 자기복제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지만 

그래도 그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요. 



제목에는 우리나라 만화가라고 써놓고, 작화를 얘기하니 역시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안 떠오를 수가 없네요. 

이 분야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장인의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해요. 

밥만 먹고 그림만 그릴까요? 


듀게분들은 어떤 만화가의 그림을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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