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6 17:41
뭔가 신선하네요. 주변에서 도와줘야 하는 나약한 신데렐라는 물론 아니고 (요샌 약간이라도 꼬아놓지요 아마)
그렇다고 "난 엘리베이터 안 믿어, 실력으로 살고 신념으로 사랑할꼬야..."하는 캐릭터와도 거리가 있네요.
자기 입으로 "청담동 입성할거야. 명품사고 돈 잘 쓰면서 살고 싶포!!!" 해버렸으니.
박시후는 ...잘생겼지만.. 눈빛이 좀 이상해보입니다. 딴데 보는 듯한 느낌..
내가 살인자다 역할에 참 잘 어울리는...미안해요, 검사프린세스를 그렇게 몰입해서 봤음에도;;
아무튼 맡은 역이 상당히 웃기네요. 지나치게 코믹스런 것 같기도 하지만 보면서 웃고는 있어요.
빚더미가 대물림되는 인생의 우울함에 대해서도 돈 앞에 무너지는 사랑에 대해서도 절절히 섞고 있어서
나름 믿음이 가네요.
근영양은.. 볼살이 점점 커지는 것 같아서 그 점 아쉬워요.턱이 커진 건가... 여전히 초롱초롱 눈빛은 신비롭지만.
챕터 1. 검어질거면 철저하게 검어라. 마지막 깃털 하나까지.
문근영이 스폰서 찾는 여자 취급을 받으면서 상대에게 물뿌리고 대답으로 간장 얼굴에 바르게 된 장면 있었죠.
어설픈 결벽 따위 어서 버려라.. 그런건가요. 그럼 그 장회장이란 사람과 잠자리까지 해야했나.. 설마요.
관심 없다가 밤중에 재방 보고 급 흥미를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