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켈로이드체질이예요

잘은 모르지만 켈로이드도 여러 종료가 있는 듯해요

저는 부어오르는 증상은 심하진 않는데

흉이 서서히 옆으로 퍼지고

 미치도록 가려운 증상을 동반합니다.

제 짐작에 가려움의 정도가 일반적인 켈로이드보다는

좀 심한 것 같아요

 

그 이유는 국민학교 1학년과  6학년을 합해

총 2회 맞은 결핵주사(불주사라고도 하죠 어깨에 맞는)의 휴유증에

아직도 제법 큰 흉과 가려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국민학교 1학년을 기준으로  벌써 26년이 지났군요

26년 전의 주사 한방의 휴유증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거죠

술을 먹는다 해서 가려움이 심해지는 것은 아닌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하면 심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무튼 여러모로 슬픈 인생입니다

 

켈로이드도 부위 별로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어깨, 가슴이 가장 심하다고

알고 있어요

 

손가락 부위는 사람마다 어떤지 모르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10여년전에 검지손가락 끝에 무엇인가 나서

레이져 시술을 받았었는데 손가락 지문이 아예 없어지고

흉이 남아있어요

 

예전에 누군가가 켈로이드 체질인 것을 알면

일부러 발바닥에 주사를 맞기도 한다는데

저나 저희 부모님이나 그런 것은 아예 몰랐던 시절이라...

 

아무튼 이런 연유로 얼굴에 많이 있는 점을

빼고 싶지만 두려움에 빼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일 휴유증이라도 생기면

어휴..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피부과에 상담도 몇 번 해보았는데

완전히 상반된 의견을 내놓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어떤 곳은 상관없다. 그냥 빼자 하고

어떤 곳은 어렵다. 왠만하면 그냥 사시라

뭐 이러니 도통 믿을 수가 없지 말입니다.

 

저도 그냥 살까 하고는 있습니다만

나이를 먹어갈수록 주름도 자글자글한데

점까지 있으니 정말 흉하더라구요

앞으로 더 흉해질텐데 거..참...

 

혹시 시술하지않는 편이 좋다면

점을 빼지 않으면서 연하게 하는 그런 방법도 있나요

 

이런 부분에는 전혀 아는 바가 없어서요

에긍..

그냥 쭈욱~~살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4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3655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4112
108451 [나가수] 재도전은 섭외 시점에서 이미 약속되었다? [9] 자본주의의돼지 2011.03.27 3638
108450 서열을 가늠하는데 있어서 나이를 따지는게 왜 미개한 짓이고 후진적인 문화인가? [29] soboo 2010.10.04 3638
108449 여러 가지... [12] DJUNA 2010.09.24 3638
108448 "비디오대여점 시대 끝났다"···美 최대 비디오 대여점 블록버스터 파산 [8] scorsese 2010.08.30 3638
108447 김대중님은 안티가 정말 많네요... [9] 자력갱생 2010.08.10 3638
108446 일하기 싫은 자 [11] 레드필 2010.08.03 3638
108445 [바낭] 일생동안 새누리 매니아로 사시던 아버지께서 [15] 로이배티 2016.10.27 3637
108444 [바낭] 이 주의 아이돌 잡담 [17] 로이배티 2013.09.01 3637
108443 [직장생활바낭] 모든 국민들은 자신들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 [12] 로이배티 2012.12.05 3637
108442 듀게분들은 아실만한 분의 책 소식... [9] kinema1995 2012.09.17 3637
108441 [바낭]이유는 모르겠으나...납뜩이가 네선생 검색어 1등이네요. [2] ageha 2012.04.29 3637
108440 <듀나인> 착한사람이 철저한 악인으로 변모하는 작품 [34] 꼬띠아르 2011.12.22 3637
108439 악 이소라... T.T [6] lyh1999 2011.10.10 3637
108438 백상예술대상 레드 카펫. [38] DJUNA 2011.05.26 3637
108437 박진영 연기도 잘해요 [13] 가끔영화 2011.01.25 3637
108436 고은 시인 노벨상 설에 즈음해서.. [19] 2010.10.07 3637
108435 슈퍼스타K 2의 결말은 혹시. [5] 스티븐 신갈 2010.09.11 3637
108434 이쯤에서 축구에 관한 식상한 명언 하나. [5] 알리바이 2010.07.04 3637
108433 여러 가지... [16] DJUNA 2010.07.22 3637
108432 [듀나인] 남자 주인공이 정말 매력적인 영화 추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21] 이글만익명 2014.04.17 363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