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성공에 보템이된 저스틴 비버는 왜 까이는 걸까요?

비버는 원래 그냥 까여야 제맛이니까요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A0%80%EC%8A%A4%ED%8B%B4%20%EB%B9%84%EB%B2%84#s-1.2

미국 진출을 주선한건 비버가 아니라 비버의 프로듀서 아니었나요?
비버는 그냥 미국에서도 까임의 아이콘이 되어버린듯한;;

저도 왜그렇게 까이는지 궁금해서 유튜브 댓글을 좀 살펴봤더랬는데 시발점은 위키에 나온대로겠지만 요즘엔 그냥 아이돌이라서 까이는것같았어요
1.스스로 작사작곡을 하는 어린 뮤지션이라고 홍보한것에 비해 음악에 깊이;;가 없다
2.라이브가 함량미달이라 가수로서의 자질 부족
3.아이돌이라서

등등...뭐 그래도 까는 사람들의 갑절은 많은 팬들이 있으니까 인기를 유지하겠죠
음악의 깊이까진 몰라도 라이브 문제는 노력이 필요할진데..좀 안타까워요;;

대충 이런 거죠

문희준 때도 비슷했는데 비버를 까는 행위가 자신을 굉장히 남자다운(빠순이들에 반대되는) 존재로 만든다는 인식이 퍼져 있는 거 같더군요. 비버를 깔 정당성(?)을 위한 핑계거리를 몇 개 만들어놓았다는 것도 문희준 때랑 비슷하고..

미국은 아무래도 음악적인 전통과 자부심이 큰 나라라서 기획형 가수에 대한 평가가 별로 좋지 않죠. '남자다움'이란 가치에 더 무게를 두기도 하구요. 한국도 예전에 아이돌에 대한 거부반응이 심했다가 다양성의 존중 차원에서 겨우 이해받게 됐는데 미국은 밴드나 프로듀서형 가수들의 뿌리가 깊어서 이런쪽에서의 갭이 큰듯요.

싸이 동영상을 보여 준 건 비버가 아니라 스쿠터의 동료(한국인이라고 했던가...)라고 들었습니다.
비버야 그냥... 능력치에 비해 인기가 너무 어마무지해서 까이는 거죠.
실력 없는 아이돌의 대명사처럼 여겨져서 곳곳에서 소환되는 건 좀 안쓰럽긴 합니다.(만 그 인기의 비결을 도통 알 수가 없기도 함. ㅡ,.ㅡ)

미국은 자유로워보이지만 남자다움 여자다움이란 강박관념또한 크죠. 에미넴도 귀여운 외모인데 음악도 성격도 터프한지라 감히?? 게이드립칠생각은 못하자나요 저스틴은 맨날떡밥에 올라기는데ㅋㅋ


팬들끼리도 I need a doctor 보면 가사가 절절해서 연인ㅋㅋ같다고 하고 에미넴도 예전 노래에 농담식으루 나랑 닥터드레 게이라능~(물론 닥터가 꺼지라구함) 얘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루 팬들이 입에 올린적은 없죠ㅋㅋ워낙에 후덜덜하니까

1. 십대여자애들에게는 어필했지만 보통 남자들이 보면 게이같다고 하는 예쁘장하고 귀여운 얼굴, 에다가 가녀린 미성까지 더해서 더 게이스럽다고 까임

2. 위에도 나왔다시피 비버자신의 망언

그러나 저스틴 비버가 실력이 없는 가수는 아닌데 말이죠... 가녀린 미성의 장벽만 극복하면 마이월드 씨리즈는 상당히 괜찮은 틴팝 앨범임.
어제인가 비버가 무대에서 토하고 급히 무대뒤쪽으로 뛰어들어가는 영상을 봤는데 유툽댓글들이 [임신?] [쇼하는거 아냐?] [ㅋㅋㅋㅋㅋ꼬시다] 이런 것들이 대다수라서 충격먹음...

싸이 성공과 저스틴 비버는 아무 상관 없습니다. 그냥 매니저가 같을 뿐이죠.
저스틴 비버는 '일단 한 X 잡으면 미친듯이 까'는 저 동네 풍토와 관련있겠죠. 우리도 다르진 않지만. 마잭도 브리트니도 일단 한 번 걸리니까 미친듯이 깠잖아요. 게다가 10대 소녀가 팬덤의 대부분인 어린 남자애라니 이렇게 만만한 상대가 또 어디있나요.

개인적으로는 비버의 가장 큰 강점은 인맥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성도 없진 않지만 그 보다도 인맥을 무시무시하게 쌓고 있더군요. 멍청하다고 놀림 받는것 같던데 보이는 행보는 반대인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약점은 역변하는 외모....baby baby 부를때는 귀엽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뭐..솔직히 잘 생긴 가수가 한 둘도 아닌데 얜 성인이 되면 외모로는 명함을 못 내밀겠다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