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지인 트위터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직접 카피하는 게 쉽고 빠르겠지만 그러면 문제될 소지가 있으니 팩터 + 개인의견으로.
일단 그 면면을 보면.(실명거론은 않겠습니다)
- NSC 관련, 창설 기초부터 약 10년간 한 사람
- 한국에서 거의 유일하게 핵억지전략과 재래전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사람
- 조직갈등 연구 전문가 (+이집트 쪽 전문)
- 항공작전+통일후군사통합/민방위 개량안 연구분야 전문
- 전술공군과 군사고등분야 대학원 학위를 딴 아저씨(...)까지.
반면 ㅂㄱㅎ 쪽은 주로 현직 고위장성 위주라 기존의 물량/화력전 전문(...)
... 이게 좀 재밌는게.
과거 노무현 시절 노대통령에게 붙은 별명이 "꿈과 희망의 군국주의자"였는데요.(...)
저 별명은 밀덕계에선 비하 의도를 담은 건 아닙니다.
아닌게아니라, 그 당시 국방계획 보면 진짜 리틀 아메리카를 만들 거냐 싶은 게 좀 보입니다.(...)
(물론 기간 전략상 동북아균형자론은 좀 삽질스럽긴 한데
- 고종이 백년전에 이미 시원하게 말아먹은 바가 있어서 -
근데.. 노통은 지금 돌이켜보면 진짜 그렇게 하려했건 걸로도 생각되긴 합니다)
반면 ㅂㄱㅎ의 아버지 박정희는 만주군 장교출신이고 전공은 포병입니다.
그 교리가 한 세대 뒤 그 딸의 선거캠프에도 그대로 남아있는 건 우연의 일치겠지만 재밌긴 하네요.
근데, 이게 전술적으론 괜찮을지 몰라도(어차피 대한민국 육군은 구소련군 뺨치는 화력덕후들이기도 하고...)
국방의 포석을 다지는 기간 전략 분야에는 영 전문적이지 못할 걸로 보이네요....
.... 좀 나쁘게.말해 쓰리스타 포스타 드글대는 캠프면 뭐합니까.
김장수 의원 말고는 문캠 정도에 대항할 만한 전문가가 안 보이는데요(...)
(그나마 김장수 의원도 노통 때 합참/국방장관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