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가수준이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이런 기사를 쓰면 당연히 원문 링크를 첨부해야할텐데 그러질 않으니 읽어보려 해도 읽어 볼 수가 없군요. 에라이 기레기들.

무슨 정책이든 일단 질러놓고는 반응이 심상찮으면 '오해였다', '담당직원 실수다', '아직 검토 중인 사항이다'며 발뺌하기 바쁘고, 이미 언론에 발표된 정책조차 최고조넘의 한마디면 그날 저녁에 뒤집어지며, 그 최고조넘조차 약속 뒤집기를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게 일상화된 나라인데 당연한 일이죠. 이번 대법관 후보는 박종철 치사사건 담당검사라죠, 아마? 3권 분립 만세.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우리나라는 캄보디아, 아프리카 국가들과 경쟁하는 부패한 독재국가가 되었다는 뜻이군요. 잃어버린 10년 어쩌고 할때부터 이꼴 날줄 알았지만.. 역시나 상상을 초월합니다. 사실 썩은내 풀풀나는 독재국가가 부유층들이 살기엔 좋은 나라입니다. 국민 대다수가 부유층이 아닌게 문제긴 하지만..

왜 혁명이나 소요나 폭동이 일어나지 않는지 궁금하다가도.. 나부터 그럴 용기가 없다는 답을 얻습니다. 결국 나라를 이꼴로 만든 건 우리들인거죠.

K리그를 보다보면, 참 웃기는 일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심판이죠.

매일 EPL을 보던 사람들이 K리그를 보니, 선수들도 못해 보이고, 심판은 더 할 나위 없겠죠.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그 나라 수준에 맞는 선수가 있는거고, 심판이 있는거고, 관중이 있는 거죠. 선수랑 심판이 K리그 수준인데, 관중만 EPL 수준이 될까요? ㅋ

결국 도찐개찐 아니겠습니까?

예전 여기 게시판에서 이런 답글도 받아 보았습니다. (유정복이 당선 된 직후였던 것으로 기억 합니다)

유정복 당선시킨 인천에 사는걸 부끄러워 하세요... 뭐, 이런 비슷한 뉘앙스의 답글이었죠.. ㅋ

웃기더군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에 살고 있고 다 아는 대통령을 뽑았는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