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더치페이 이야기

2012.08.06 20:02

catgotmy 조회 수:5816

꽤 예전부터 논란있던 얘긴데.

 

사실 소개팅 해본적이 없고, 소개팅 더치페이가 좋다 나쁘다할 생각은 없어요.

 

그저 검색으로 본 정보로 말해볼 뿐입니다.(소개팅을 글로 배웠어!)

 

 

더치페이가 아주 익숙한 문화는 아닙니다.

 

친한 사이에선 특별한 날이나, 아니면 여럿이 아닌 단둘이라면

 

자기가 내겠다고 나서는 경우도 많죠.(햄버거 내가 쏘겠음. 그럼 아무말 안해도 다음 뭔가는 다른 친구가 내고. 안내더라도 괜찮습니다.)

 

그만큼 상대를 생각하는걸 표현하고 싶어합니다. 특별한 사이니까요.

 

 

소개팅은 좀 애매합니다.

 

주선자없이 만난것도 아니고, 상대에게 매너를 지켜야하는데

 

특별한 사이가 될 가능성을 품은 만남입니다.

 

여기서 더치하면 상대가 아직 나한테 특별하지 않다는걸 행동으로 보여주는것 같기도 합니다. 뭐라도 보여줘야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쪽이 밥사면 한쪽이 차살텐데, 밥값이랑 차값까지 비교해가면서(차값 어차피 요새 비싸다능! 하지만 밥은 제약이 좀 없지..)

 

먹은것만 각자 계산하려니 이건 뭔가 아닌것 같습니다...

 

라는 게 검색에서 유추한 생각입니다.

 

 

 

서로 맘에 들면 이런거 아무런 문제도 아닙니다.

 

둘다 좋은데 더치면 어떻고 한쪽이 다 내면 어떻습니까. 첫만남에 서로 맘이 맞고, 소개팅의 목적을 달성한 기분인데.

 

문제는 둘다, 아니면 한쪽이 맘에 안들면

 

어차피 안볼 사람이라 본전 생각나기 때문이겠죠. (친구로 지내요^^ 할수도 없고;)

 

그래서 밥값 차값을 비교하는 정도까지 나가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차값 내고 여자가 밥값 내는것도 싫어! 이런 기분일지..

 

더치페이 하자고 말하려니 뒷통수가 따가워!

 

 

아예 주선자가 더치페이 소개팅이라고 못박고 소개시켜 주는 경우도 있네요.

 

그럴땐 주선자가 욕을 먹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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