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9.29 23:11
아는 분을 통해서 선 비슷한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12 살 연상, 띠동갑이신 분입니다.
저도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니 그분 역시 꽤 노총각이시지요.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
아시다시피 제가 지금까지 워낙 못나서...
여태껏 한번도 소개팅 비스므레한 것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가장 젊고 예뻐야 할 대학때도 물론이었고요.
소개해 주시는 분은 저를 구제... 해주신다는 마음이신것이 너무 티 나게;; 드러나서;; 그것도 많이 마음이 복잡합니다.
추석 끝나고 만나보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글쎄요... 제가 과연 그 분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많으신 분이니 적당한 여자만 나타나면 결혼을 서두르시려 한다는데...
.... 전 지금까지 남자랑 데이트 비슷한 것도 한번도 못해봤는데 ㅠㅠ
선 볼때 입을만한 옷들도 당연히 없고요...
무엇보다 제가 아직 40 대일때 그 분은 환갑이실텐데요....
아직 어떤 분일지 모르니...
훗날에라도 존경은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사랑은... 과연 가능할까요?
제가 너무 많이 나가서 생각하는 걸까요?
지금까지 뚱뚱하고 못생기고 돈 없는 여자라는 제 3 의 성... 무성... 의 취급을 받다가,
그나마 이런 선 자리 제의를 받는다는 것 자체를 감사히 생각해야 할까요?
마음이 많이 복잡합니다.
2012.09.2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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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때 58 별 차이 못느끼겠는데요 그리고 지금은 나이 개념이 완전히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