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아이허브 추천 상품들

2012.09.04 18:22

mauve 조회 수:7137

 

 

아까 전에 (ㅋㅋㅋ 아 이 말 굉장히 오랜만이네요)  트위터에서 아이허브 추천 상품을 막 쓰다가

너무 도발적인 것 같아서 게시판으로 왔어요. 'ㅁ'

80불 이상 무료배송이라는 찬스에 대처하려면 일단 상품을 먼저 정해야 하는데요. 

저도 폼클렌져 칫솔 샴푸 컨디셔너 헤어오일 등 지르고 싶은게 많네요.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듀게에도 아이허브로 검색해보시면 몇가지 글들이 나와요. 참고하세요.

 

제가 써본 것 중에 몇가지 추천할게요. 비추도 몇개 있음. 물론 신뢰성은 별로 없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이기 때문에! 그냥 잡담 정도로 봐주세요.

 

 

추천

 

1. 치약  Jason Natural, Powersmile, All-Natural Whitening Toothpaste, Powerful Peppermint,

한국 치약 전반적으로 단 맛이 나는데 그게 너무 싫어서 평소에 부광 안티프라그를 애용하다가 구입함.  

단맛이 하나도 없고 부광 치약보다는 덜 매움. 이 닦고 나서 텁텁한게 없어서 좋아함. 뚜껑이 매달려 있어서 잃어버리지 않음.

(저만 그런가요? 치약 뚜껑 닫는게 너무 귀찮아요. ;ㅁ;)

 

2. 비누 Nubian Heritage, African Black Soap Bar

여기 비누가 전반적으로 향이 좋아요. 블랙 솝이 제일 인기있는 거 같은데 저는 이거랑 장미꽃 들어있는 장미 비누 두개 써봤어요.

하나는 상큼하고 하나는 여성스러운 향이었는데 어쨌든 둘다 욕실에 있으면 발향이 엄청 좋아서 샤워하기 즐거웠어요.

블랙 솝은 새콤달콤한 트로피칼 향이에요. 아이스크림 중에 요맘떼 같은. 일반적인 천연비누보다 무르지 않아서 오래 써요.

 

3. 샴푸 Nature's Gate, Aloe Vera Moisturizing Shampoo  

아이허브에서 샴푸를 다양하게 써봤는데 두번 주문한건 이거 밖에 없어요! 가격도 오달러 정도로 투자할 만 합니다.  

아발론 오가닉의 비오틴 샴푸가 가장 인기 있던데 전 탈모가 없어서 딱히 좋은지 모르겠더라고요.

(아발론 비오틴 샴푸도 향은 약간 옛날 사이다 같으면서 거품도 그 계열 중에선 잘나는 편이었어요. )

이 샴푸는 버블껌 향이 나면서 거품도 잘 나고(물론 시중 샴푸에 비교할 수 없음) 감고 나서 머리결이 부드러워요. 

천연샴푸 쓰기 싫은게 머리가 막 비누로 감은 것처럼 뻑뻑해지잖아요. 그런데 이건 드라이 할때 나아져요.

전 린스를 잘 안하고 드라이 할때 세럼만 바르는 편인데 좋았어요!

 

------------------------------------------

 

기타 인기있는데 나는 별로였던 것들

 

1. Dr. Woods, Shea Vision, Pure Black Soap

괴물 같은 양의 물비누고 촉촉한데 향이 진짜 호불호 갈려요.

향이 무슨... 90년대 하와이 패키지 여행가면 팔 것 같은 시어버터 세트 같은 느낌.

소문 듣고 사서 5인 가족이 세안도 하고 샤워도 하고 손도 씻고 (화장도 나름 잘 지워져요) 열심히 썼는데 결국 다 쓰기 전에 향에 질려서 나가떨어짐.

제가 주문해드리고 한학기 지난 후 집에 갔더니 아빠만 쓰고 계셨음. 아빠는 좋대요.

아빠가 느끼기엔 너무 마초같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근사한 향인가봐요.ㅋㅋㅋ

혹시 주문하시려거든 울세제로 쓸 각오도 좀 하시길;; 2인 가정은 1년 넘게 쓸 것 같아요.

 

2.  Now Foods, Solutions, Xyli•White Toothpaste Gel, Fluoride Free, Refreshmint

치약이고 미백효과가 있다는데 무척 달아요. 하나도 안매워서 매운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뚜껑도 돌려야 열리고 맛도 향도 제 취향 아니라서 저는 비추.

 

 

 

쓰고나니 엄청 주관적이네요. 여튼 끗입니다 끗.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050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042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369
125196 (정보) 고양이와 동거하는 분들에게 꿀팁이 될지도 soboo 2024.01.11 288
125195 개고기 식용금지 [11] 메피스토 2024.01.11 476
125194 [디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2] S.S.S. 2024.01.11 203
125193 프레임드 #670 [2] Lunagazer 2024.01.10 66
125192 윙코맨더 4 예고편 [1] 돌도끼 2024.01.10 103
125191 코난 잡담 두번째 돌도끼 2024.01.10 99
125190 비공식작전과 교섭을 봤어요... [1] 왜냐하면 2024.01.10 255
125189 [넷플추천] 안데스 설원의 생존자들 [10] LadyBird 2024.01.10 425
125188 2024 새해 첫 촛불집회 다녀왔습니다! [2] Sonny 2024.01.10 217
125187 악의적 포커스, 이재명을 둘러싼 논쟁을 보고 [1] Sonny 2024.01.10 342
125186 잡담 - 이런저런 영상물 [4] DAIN 2024.01.10 236
125185 [왓챠바낭] '베어' 전에 이런 영화가 있었군요. '보일링 포인트' 잡담입니다 [8] 로이배티 2024.01.09 364
125184 새해를 사는 이야기 [1] 가끔영화 2024.01.09 166
125183 프레임드 #669 [2] Lunagazer 2024.01.09 76
125182 이런 영화 좋아하실 분들도 계실 듯 murder a la mod [2] daviddain 2024.01.09 196
125181 (바낭) 노스텔지어를 자극하는 껌 광고 [1] 왜냐하면 2024.01.09 162
125180 넷플릭스 신작 원데이 예고편 상수 2024.01.09 257
125179 끝까지 똥물 뿌리는 류호정 [2] 사막여우 2024.01.09 630
125178 [근조] 프란츠 베켄바워 [2] 영화처럼 2024.01.09 206
125177 [넷플릭스바낭] 추티몬 추엥차로엔수키잉님만 믿고 갑니다. '헝거' 잡담 [8] 로이배티 2024.01.09 3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