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부대 근처까진 다 왔고, 지금은 양* 근처의 피씨방에서 같이 휴가복귀하는 다른 중대원들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좀 일찍 온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밍기적대다가 복귀하는 것보다는 미리 와 놓고 여유롭게 부대 들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짤막한 휴가답게 먹을 것도 얼마 못 먹고 많이 즐기지도 못하긴 했지만, 그래도 부대서는 꿈만 꾸던 음식들(징거버거라든가, 삼겹살이라든가, 그리고 맥주라든가 맥주라든가 맥주라든가...-_-)도 먹고 환상적인 영화도 보고('스플라이스'는 극장에서 다 내려서, '토이스토리 3'는 개봉 날짜가 너무 늦어서 못 보긴 했지만 '인셉션' 덕분에 그런 아쉬움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간만에 만화들도 맘껏 보고 책들도 잔뜩 사서 읽느라 후회는 별로 없습니다. 다만 복귀 직후부터 다시 시작될 내무 생활은.... 쩝,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잘 버텨야겠죠. orz

 

*물론, 휴가가 주말이 안 겹쳐서 시국좌담회는 고사하고(2~3주 전에 비공개로 참석을 한다 했는데 결국 못 햇...ㅠㅠ) 번개 모임조차 갈 수 없는 바람에 듀게 분들을 못 만난 건 지금 생각해도 참으로 아쉽네요. 그런고로 다음 휴가 때는 기필코 주말이 2번 지나가는 스케줄로 휴가를 잡고 말겠습니다(응?)

 

*아무튼, 짤막한 휴가를 마치고 저는 다시 군바리의 일상으로 복귀합니다. 다들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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