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면 힘들었고 재미있었다면 재미있었던 이등병 생활도 어느 새 끝물에 접어들고, 그리도 기다리고 기다렸던 첫 휴가를 드디어 나오게 되었습니다. 비록 4.5초 휴가라는 소리를 듣는 짤막한 휴가긴 하지만(...) 그래도 선임들과 일과표의 압박에서 벗어나니 마음은 그냥 편하네요. 이래서 다들 그렇게 휴가에 목숨을 걸었던 건가 봐요.


*계획은 나름 거창하게 잡아서 영화도 몇 편 보고 책도 몇 권씩 사려고는 하는데 과연 돈과 시간이 허락할지는 미지수네요.(이럴 줄 알았으면 PX에서 돈을 마구 써대지 말았어야 했는데...)그래도 게시판에서 좋은 이야기가 나오는 [인셉션]만큼은 꼭 아이맥스로 관람하려 합니다. 


*그나저나 온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제가 소속된 *량반이 잘 돌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돌아가고 나서 해야 할 일이 걱정이 되네요(...) 그래도 검열 나올 때 털릴 만한 요소들은 미리 잘 정리를 하고 온 편이라 그나마 마음이 조금은 놓입니다. 





  ps. 한때의 짤방머신(...)답게 올리는 오늘의 짤방은 요새 저희 자대에서 인기 폭발 중인 새 걸그룹 MISS A 멤버들. 근데 바깥에서도 얘들 인기가 좋은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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