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7 18:22
아래 가시돋힌 혀님 글에서 인용
http://djuna.cine21.com/xe/?mid=board&page=4&document_srl=4497864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건 분명합니다.
[벨벳 골드마인]에서 그럴사한 이안 맥그리거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사이에서
덩치만 큰 베일의 안명 홍조증은 유난히 강렬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퀼리브리엄]-[매트릭스]의 성공에 묻어가려 비슷한 컨셉으로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키아누에 비해 베일이 외모나 연기 몸매 뭐 밀릴 건 없었지만....
액션 한 번 돌고 나면 벌건 얼굴로 고개들 때의 안쓰러움.
이건 히어로가 아니라 '에구 청년 고생이 많아 토닥토닥'하고 싶어지는 심정.
안그래도 뭔가 좀 측은해 보이는 인상인데, 얼굴까지 벌개지면 빈티가 좀 작렬하게 되는 겁니다.
나름 조각 미남인데 참...그랬어요...
<배트맨 비긴즈>때도 초반에 고행할 때 불긋불긋 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좀 가물가물 합니다.
[프레스티지] 때도 있었던 것 같해요.
휴 잭맨보다 폼나는 역할이었는데 클로즈업 될 대 울긋불긋한 얼굴 때문에, 아 저것 좀 어떻게 안되나 슬펐던 기억이 나요.
제가 크리스찬 베일의 얼굴이 걸슬리지 않고 본 첫 영화는 [다크나이트]였던 것 같해요.
메이크업의 힘인지 치료라도 받은 건지, 놀란 감독의 술수인지
조커의 간계로 '배트맨을 죽여라'하는 벅찬 상황에서도
눈물이 글썽이는 베일의 안색은...평균치였어요. 적어도 영화 몰입이 전처럼 깨지진 않았던 것 같해요.
이 사이 퍼블릭 에니미랑 파이터는 안봐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빨간 것도 같구요...
사진은 2012년 6월 3일(한국시간) 故 히스 레저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는 베일.
2012.08.07 18:26
2012.08.07 18:27
2012.08.07 18:30
2012.08.07 18:29
2012.08.07 18:32
2012.08.07 18:33
2012.08.07 18:50
2012.08.07 18:54
2012.08.07 19:01
2012.08.07 19:04
2012.08.07 21:21
얼굴 빨개지는건 영국인 무슨 병이라고 그러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