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16 00:10
소개팅을 거절했어요. 세상에서 두번째로 어려운 건 소개팅이니까.
면접만큼 긴장되고 어려워요. 평생 적응 안 될 듯.
여자친구와 행복하시기에 우리같은 미천하고 불행한 이들에게도 행복의 단맛을 보여주시려는 착한 그 오빠의 시무룩한 마지막 인사
'그래 뭐 니가 싫다면 어쩔 수 없지..'
가 내동 맘에 걸려요 (유독 남들 짝지어주기에 열심인 분들의 심리는 뭘까요. 착한 거 같애....귀찮을 텐데 이 바쁜 세상에요)
소개팅은 내가 하는 거니까 약속 잡아놓고 차일피일 미루고 나가서 얼어 있는 거 보다 거절이 나은 건데....이 찝찝한 마음은 몰까
호의를 거절하는 건,
거절하고 나면 상큼!!!! 할 줄 알았더니 전혀 아니고....미안하네요. 성격 참...
2010.07.16 00:20
2010.07.16 00:27
2010.07.16 00:29
2010.07.16 00:37
2010.07.16 01:28
2010.07.16 09:13
1. 싫어하는 사람이 영화보자고 해도 거절 안하나요? (그정도로 거절을 못하냐는 뜻. 상대방은 여자일수도 남자일수도)
2. 당신에게 고백했던 사람을 어쩃든 거절했습니다. 그사람의 연락을 씹지않고 받아주고 있나요? 혹시 거절을 못하는게 이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