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의사가 본 죽음

2012.08.18 14:18

가끔영화 조회 수:2721

짤막하게 웹에서 죽음에 대한 말을 듣고 있지만 우선 김여환 의사님 참 멋있게 생기셨네요 사는 동안은 그게 먼저죠.

누구든 소설책 한권 분량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신은 없다고 우겨도 남이 대신 쓸수 있으니까 있는거죠.

죽어가는 환자들은 가족이 환자에 대해 미안해하는 만큼 생에 대한 별 다른 후회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긴 투병 생존에 대한 본능이 우선이니까요.

그렇자나요 사는 동안 그렇게 후회도 했으니 잘 못살게 된거에 대한 억울함도 또한 있겠죠.

죽음에 대해 저항하도록 유전정보가 입력이 되어 있어서 뻔히 죽을줄 알지만 마지막 까지 살아날 것이다란 믿음을 갖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에 대한 믿음은 특이하게 자기는 복권에 당첨될거 같은 느낌을 갖는거와 같죠.

사람은 죽어가며 더 이기적이 되거나 더 선해지거나 하지 않는다 합니다 대부분 살아있던 모습으로 죽는다고요.

새로운 브랜드의 날 바라는건 잘못된거 같습니다 내 브랜드가 최고

'사람이 죽으면 무게가 21그램 줄어든다는데 영혼이 빠져나가 그런건가요?'

'환자가 누워있어 달아보지 못해 모르겠다 죽음 그 뒤는 모르겠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남아 있으니 그게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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