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조팀장이라고 진상이 있는데 대단한 사람입니다.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재수없게도 한 테이블에 같이 앉았어요.

대형교회를 다니는 걸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이고 정치적 성향은 뉴라이트의 노선과 정확히 일치하며 무엇보다 부하직원을 개인적인 일로 머슴부리듯 부려요!

 

 

오늘도 뜬금없는 소리를 해대는데,

"사람들이 자꾸만 각하와 한나라당 욕만 하는데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줘야지, 왜 자꾸만 잘못한것만 끄집어내서 비난만 하는지 몰라. 칭찬할건 칭찬해야지"

물론 뭘 잘했는지는 말안했어요.

 

 

평소같으면 그냥 씹고(?!) 넘어가는데 몇일전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서 본 글이 생각났습니다.

MLB파크와 듀나게시판은 지나치게 현정부에 대해서 비난'만' 하고 있다고.

각하와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나 칭찬에 대한 글이 올라오면 작정하고 달려들어 웃음거리로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MLB 파크를 '홍팍' 이라 부른다고.

여기서 '홍'의 의미는 아시겠죠?

 

 

생각해보니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였어요.

잘한건 잘했다고 칭찬해줘야죠.

 

 

그래서 생각해봤습니다.

헌데 지금껏 너무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봤는지 딱히 떠오르는게 없어요.

원전 수주 정도?

 

 

 

현정권이 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비꼬아서 말하는게 아닙니다.

뭔가 있는데 안좋은 면만 봐서 그래서 미쳐 모르는 사실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질문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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