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 뉴스에 웬일로 이런 뉴스가 나오길래

 

한터전국연합회 여성종사자연맹, 성매매 특별법 폐지 결의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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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여성들 "집창촌 폐쇄하면 성매매 음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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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에 선 한터전국연합회 영등포지부 대표 장모씨는 "최근 현직 법관이 지하철에서 성추행을 하다가 옷을 벗게 된 사건이 있었다"며 "이는 성매매 특별법 발효 이후 성산업이 음성화되면서 온 나라가 음성 성매매로 썩어 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또 최근 여의도 안마시술소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정재계 고위 인사 연루 사실이 드러났다고 들었다"며 "뒤에서 이런 파렴치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우리를 비난할 자격이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부와 여성부는 성매매 특별법으로 인한 음성 성매매 확산과 해외 원정 성매매, 나아가 성범죄 증가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번 시위는 경찰의 영등포지역 집창촌 철거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영등포경찰서는 3월 중순 "관내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구청, 소방서, 한전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건물주 입건 등을 통해 영업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하고 단속을 시작했다.

선글라스에 핑크색 립스틱을 바른 성산업 종사 여성 B씨는 "영등포 구청 등 기관에서 단수를 시킨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영업을 못하게 물을 끊는다는 데 이 모두가 타임스퀘어와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 때문"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터연합 측은 단속 강화 이유에 대해 영등포가 지역구인 전 의원이 성매매를 뿌리뽑겠다고 지난 3월 20일 선언했기 때문으로 주장했다.

강현준 한터연합 대표는 "단수와 단전 조치를 하겠다고 압박을 가하고 있지만 불법적인 조치"라며 "경찰이 업소 양쪽을 지키며 사실상 집창촌을 고사시켰다"고 말했다.

반면 영등포서 경찰 관계자는 "타임스퀘어나 특정 정치인의 영향 때문에 단속하는 것은 아니다"며 "집창촌에 대해 주변 거주민들의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학생들까지 기웃거리기 때문에 단속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직은 이들이 '세상 밖으로' 얼굴을 드러내기는 부담스러운 모습이었다. 참석한 여성들은 지역별로 빨간색과 흰색, 노란색, 회색 모자를 맞춰 쓰고 난타 공연 박자에 맞춰 풍선을 흔들었다.

눌러쓴 모자에 검은색 선글라스, 긴 머리를 뒤로 묶은 모습. 영락없는 여대생이었다. 그러나 하나같이 얼굴은 마스크로 가렸다. 21도를 넘나드는 때이른 초여름 날씨와 강렬한 태양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마스크와 모자를 벗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집회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20여대의 경찰버스가 동원됐지만, 별다른 마찰없이 끝났다.

전 오크가 또 사고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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