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이십 몇 분 뒤면 내일이고 아침잠 오분, 십분이 아쉬운 월요일을 코앞에 두고, 그렇다고  댓글이 얼마 달리나 보자 싶어 잠못드는 밤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은 얄팍한 잠탱이 쿠델카가 듀게에 피아노 좀 치신다는 듀게인들을 소집(?)까지는 아니고, 여쭙고 싶습니다. 체계적으로 바이엘 체르니는 안쳐봤지만 나름 절대음감은 뛰어나 듣는 노래를 바로 건반으로 연주하던 시절이 있었고 혹자들은 제 손을 보고 꼭 피아노나 현을 연주했어야 할 손가락이라고 하는 지절을 가졌지만 한 번도 제대로 배워본 적 없이 3n째 인생을 살다가 피아노를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처음 들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이런 건 지금은 할 수 없을 것 같고요, 특정곡 몇 개만 죽어라 연습해서 치면 외워서 칠 수 있을까요? 위에도 썼지만 나름의 음감은 있고 손가락이 유연한 편에 속해 같잖게 흉내만 내는 것이라면 혹독한 훈련 끝에 가능은 할 것도 같은데, 이런 종류의 레슨을 해줄 수 있거나 또는 추천할 만한 연습소를 알고 계시는 분? 참고로 주말밖엔 시간이 안 될 것 같고, 치명적으로 집에 피아노가 없습니다만, 시작하면 손가락에서 피가 날 정도로 집중할 수는 있을 것 같은 늙은 제자를 일정기간만 가르쳐주실 분 계실까요?  실현 가능한 진지한 답글만 기대하겠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378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26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749
248 괜히 기분이 우울하고 답답해요+그동안 그렸던 펜화들 [14] 낭랑 2012.07.07 3421
247 (속쓰린 디아블로3 이야기) 치사하게 굴어버릴까? [2] chobo 2012.07.02 1190
246 아! 유희열 [4] beer inside 2012.06.22 2941
245 저는 디아블로3의 노예 [1] chobo 2012.06.12 985
244 오랜만에 방영중인 애니를 봤는데 괜찮은 작품이 여럿 있네요 [1] 나나당당 2012.06.11 1641
243 (기사링크) 법원, MBC 노조 집행부 구속영장 또 기각 chobo 2012.06.08 1258
242 형돈이와 대준이 엠카 데뷔 [13] 달빛처럼 2012.06.08 3079
241 [바낭] '습지 생태 보고서' 좋아하셨던 분? [27] 로이배티 2012.06.03 3539
240 [충공깽]연재 24년만에 초특급 반전을 보여주시는 오나의 여신님.. [11] 晃堂戰士욜라세다 2012.05.29 4283
239 헬스 1년 회원권은 함정?? [16] 불가사랑 2012.05.22 5320
238 블리자드 코리아 공식집계, 00:27분 현재 왕십리역에는 700명이 운집. [12] chobo 2012.05.14 3862
237 더위 먹으면 증상이 어떻게 되나요? [8] 루아™ 2012.05.08 2705
236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읽고 든 의문 (스포있어요) [3] 쥬디 2012.05.08 6018
» (소집) 듀게에 피아노 좀 치시는 분들! [14] Koudelka 2012.05.06 2216
234 [듀나인] 차를 사려고 합니다. 스파크 VS 레이 중 어느 게 좋을까요? [24] 루이스 2012.05.03 4342
233 각하의 라디오연설을 챙겨듣는 곳은 아마도 군대? [3] chobo 2012.04.30 1101
232 쌀뜨물의 세척력을 실감했습니다. [9] 나나당당 2012.04.28 4431
231 [어벤저스] 끝내주네요. [1] TooduRi 2012.04.26 1995
230 멘탈리스트냐 하우스냐 [12] 홍시 2012.04.25 3424
229 여농 아시는 분 중 A씨가 누군지 아시는 분? [4] 오키미키 2012.04.22 246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