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8.04 14:28
* 게으른 메피스토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끔 컴퓨터 청소는 해줍니다만.
원래 주기적으로 하던 기간을 한번 걸렀다가 찝찝해서 해줬습니다. 4달정도 된건가.
* 콤프레샤로 한번 취이잌 해주고 싶지만 그건 좀 오바인것 같고.
컴퓨터용 에어스프레이 하나사서 슈우욱 치이익 샤아악 한번해줬는데 이건 뭐 먼지가 아니라 거짓말 좀 보태서 안개수준-_-;...
원래 해주던 기간을 한번 걸렀다지만 이건 좀 심하군요.
그래도 처음만 이렇고 이후엔 그냥 푸석푸석 먼지 날리는 레벨이네요.
마음같아선 찍어서 보여드리고 싶지만 더러운거 올리는건 식사시간에 실례같고...
사실 본체야 원래 먼지가 많이 붙으니 그러려니 했지만...의외의 복병은 키보드였습니다. 키보드 덮개를 안쓰긴하지만 이정도일 줄이야.
에어스프레이는 아니고, 고무로된 조그만...아, 이걸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군요. 정자(네,...그 생식세포)처럼 생겼는데 머리부분 누르면 꼬리에서 바람나오는거요.
아무튼 그걸로 훅훅 해준다음 뒤집어서 툭툭해줬는데 먼지 머리카락을 비롯한 정체불명의 찌꺼기까지 뭔가가 우수수수수수....
마음같아선 뜯어서 물에 담궈주고 싶지만 일단은 그냥 참았습니다.-_-.
* 그래도 한번 하고 났더니 개운하네요. 막 활동하는것도 아닌데 청소하고나니 몸에 땀이 비오듯 합니다. 일단 샤워하고 쾌적해진 컴질을 해야겠습니다.
* 참, 일전에 모친의 컴퓨터를 청소해준적이 있었죠.
사실 무척 오래된 컴퓨터라 부팅도 안될때가 많고 퍼지기 일보직전이고, 가뜩이나 컴퓨터를 잘 모르는 모친덕분에 툴바나 이거저거 거지같은 프로그램이 엄청 깔려있죠.
그래도 최적화한뒤 먼지제거를 한번 해드렸습니다.
청소후에 역시 또 부팅이 안되더군요. 그런데 모친은 컴퓨터가 원래 고장난건 생각도 안하고 제가 컴퓨터를 분해한것으로 탓을 돌리니-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