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가 진상질 많이 봤지만 이런 천하의 개진상질은 처음 봅니다.



원작과 다르네 마네 정도가 아니라; 


기존에 진행되어 오던 드라마 자체의 결, 스타일, 흐름, 캐릭터 등등을 16회를 기점으로 변침을 시키더니

 19회에선 완전히 기존의 모든 것을 파괴시켜버립니다.


장그래 캐릭터 완전히 망가집니다. 원작과 비교할 필요도 없어요. 17회까지 이어져 오던 캐릭터 완전 증발

멍청하고 불쌍한 키 조그맣고 찌질한 젊은 남자 하나 덩그러니

작가가 임시완한테 뭐 삐졌나 싶을 정도 

덩달아 임시완은 완전히 헤맵니다. 연기 왜 이리 잘하나 싶은 그 임시완은 사라졌어요. 본인이 애초에 이해했던 캐릭터가 망가졌으니 오죽하겠어요.


오과장은 난대 없이 형사물, 첩보물, 법정 드라마 류에서나 가능한 캐릭터가 되어서는.... 배우 본인도 분열증적인 연기 시전



각색 맡은 작가....  멀쩡하던 캐릭터를 갖고 자기 만의 세계를 만들려고 강박적으로 이리 저리 장난질 치는게 너무 티가 납니다.


원작에 대한 자격지심이 있는건지 뭔지 원작하고 다르게 해보려는거에 너무 매몰되다 보니 원작과 다른 자기만의 흔적을 남기려는 발악이 너무 지나친거 같아요.


연출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습니다.  사실 연출이 작가를 섭외했다고 하니 공동책임이긴 하겠네요.



드라마 보면서 모욕감을 느낀건 임성한 작가의 오로라 공주가 처음이었는데 다시 일년만에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되네요.


드라마 작가 이름 몇 분 못 외우는데 이 작가는 꼭 기억해 두려고 합니다. 다시는 똥밟으면 안되니까요. 


정윤정작가,  당신은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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