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후미오의 <플라나리아>

2010.06.26 23:50

catgotmy 조회 수:2147

몇년전에 앞부분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언제 다 봐야지..했던 책이에요.

 

장편으로 알고 있었는데, 단편집이네요. 약간 황당했어요. 긴 이야기가 있겠지 했지만..

 

재미는 있네요. 약간 안맞는것 같지만 더 나이가 든 나나난 키리코 같은 기분도 들구요.

 

깔끔하게 끝나기도 하지만, 뭔가 어슷한 순간에 끝나기도 하고

 

그렇다고 어설프지는 않아서 나름대로 매력이 있네요.

 

캐릭터들이 마음에 들어요. 어디선가 본것 같지만 이런 캐릭터를 쓰는게 생각보다 쉬울것 같지 않은, 그런 캐릭터들이요.

 

그렇다고 제맘에 꼭 맞는..제 감정에 맞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 이런 세계도 있구나 하고 보게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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