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뭘 한다는 것..

2011.05.08 01:01

제주감귤 조회 수:2827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영화를 혼자 본 것이 제가 중2때였을겁니다..

 

아무도 그 영화를 같이 봐주지 않아서 혼자 봤어요. 하긴 그 영화엔 엄청난 꽃미남도 안나오고.. 블록버스터도 아니었고.

 

아무튼 그랬는데.. 그래서 그때부터 영화를 자주 혼자 보는 일이 늘었죠.

 

그리고 지금도 뭐 거의 혼자봅니다.

 

저를 그때부터 알던 사람들이 아니면 절 좀 신기해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가끔 지인이 영화보자고 연락을 하면.. 전 그 영화를 이미 본 상태인 경우가 종종있죠.

 

그럼 왜 혼자봤냐고.. 자기랑 보지.. 라며 추긍합니다.. 영화를 혼자보면 무슨 재미가 있냐며.. 말입니다..

 

영화를 혼자 보는게 이상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아직도 꽤 있어요...

 

전 밥도 혼자 잘먹고 차도 혼자 잘마시고.. 그러는데..

 

전 하나도 신경안쓰는데..

 

주변 사람들이 더 신경쓰는게 .. 좀 신기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DJUNA 2023.04.01 32449
공지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엔시블 2019.12.31 51477
공지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DJUNA 2013.01.31 361831
228 한국에서 포르노는 합법화 될 것인가 [11] catgotmy 2011.05.21 3475
227 예비군훈련 갔다왔어요. 군가산점이 문제가 아니더라구요. [6] 모노 2011.05.20 2450
226 생방송은 대본이 없어야 [5] 가끔영화 2011.05.20 2302
225 "군대를 가는 것만이 애국이 아닙니다." [23] catgotmy 2011.05.20 4778
224 이제는 '국민화합'을 강조하시는 40대말 대구아저씨 박용모 씨 [16] 라곱순 2011.05.19 3398
223 우우 봄밤의 속삭임 속삭임 [4] Koudelka 2011.05.18 1514
222 바낭) 잠을 깨운 두 개의 꿈 이야기 [4] sweet-amnesia 2011.05.18 1012
221 내 주관적으로 매긴 한국영화 최고의 Antagonist( 보편적으로는 Anti-hero) [3] 수지니야 2011.05.16 2999
220 책 좀 추천해 주세요. [19] poem II 2011.05.12 2917
219 반장 아주머니가 무상급식에 대한 주민투표 청구에 서명하래요 [8] 13인의아해 2011.05.11 2339
218 이번에 7위한 BMK '그대 내게 다시' 들을수록 빠져들지 않나요? [19] 프레데릭 2011.05.10 2896
217 나는 가수다에 한 가지 바라는 점 [10] 로이배티 2011.05.09 3416
» 혼자 뭘 한다는 것.. [12] 제주감귤 2011.05.08 2827
215 한터전국연합회 여성종사자연맹, 성매매 특별법 폐지 결의대회 개최 [2] 오키미키 2011.05.05 2915
214 전면무상급식 반대 서명을 받고 있더군요 [9] amenic 2011.05.02 2509
213 영국 황실 결혼식 [11] 애플탱고 2011.04.29 3810
212 지금도 잘 만든 순정만화를 보면 가슴이 뛸까요? [15] 안녕핫세요 2011.04.26 3361
211 요즘들어 듀게 시스템 접속 오류가 잦네요 [4] amenic 2011.04.23 1873
210 '극적인(?)' 사고를 자주 겪는 사람 [23] sweet-amnesia 2011.04.21 3071
209 양승호 감독 정말 대단하네요!! [12] 지루박 2011.04.19 33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