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01 00:52
비슷한가요?
며칠전에 프라하의 묘지를 주문해서 받아놓고 신나게 책뒷면을 훑어 보는데,
주인공이 엑스파일 담배인간 이네요..
어째 바우돌리노의 악몽이 떠오르는가요..?
중세에 관심이 많아서 흥분속에 바우돌리노를 읽었지만,
주인공이 완전 뻥 가라 거짓말장이었다는것에 많이 화가 났었거든요.
전 정말 거짓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
사기꾼들이 나오는 얘기를 제일 싫어하지요..
근데 왠지 프라하의 묘지에서도 그런 냄새가..
근데 이 질문에 답을 들으면, 스포일러 제대로 당하는걸까요..?
근데 설령 뻥이 아니라고 해도,
역사적 사실에 그렇게 맞추면, 너무 뻥 티가 나지 않나요..?
그런 걱정할 필요없고, 그냥 읽어도 된다고 위로 좀 해주세요.
안그러면 아마 몇년동안 책장에 꽂아놓고 안 읽게될것 같네요.
에코씨 진실을 찾다 지루해지니깐.
이제는 거짓말을 후벼파며 장난질인가요..
에코씨의 두뇌는 사랑하지만, 우리는 취향이 참 다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