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가 좀 있지 않습니까.

제게는 영국배우 제이슨 스테이썸(Jason Statham)이 나오는 거의 모든 영화가 그렇습니다.

굉장히 완벽한 외모적 조건 - 작은 머리, 완벽한 상하체 근육, 저음의 목소리 - 에다 액션의 모습이 완전한 제 이상향입니다.

이 사람이 나오는 거의 모든 영화들을 봤는데, 솔직히 배우로써의 매력을 제외하면 챙피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VD 구입해서 몇번씩 보면서 즐기는 경우가 있다는.

 

예를 들어,

 

<트랜스포터 1,2,3>

1편은 굉장하다고 생각하고 / 2편은 소소.../ 3편은 말아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사람의 양복간지나 원맨 액션은 정말 최고입니다.

 

<뱅크잡>

액션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이런 범죄 드라마에서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모델 같은 여배우도 나오공.

 

<데쓰 레이스>

주인공으로써 크게 하는 일은 없지만, 이 사람이 아니면 다른 주인공은 별로 쓰고 싶지 않을 듯 싶더라고요.

 

<아드레날린 시리즈>

 1편은 아드레날린 24이고, 2편은 크랭크 인가...원제가 그렇습니다.  내용은 상당히 말초적이고 괴팍한데, 시간이 정말정말 잘 가요.

정말 변강쇠 같이 돌아댕기고, 여자분과 응응.....하기도 하는데, 이 사람이 하면 그 말초적 매력이 팍팍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는 쏘쏘쏘쏘.

 

< 카오스, 리볼버, 셀룰러, 스내치 등등>

역할도 다 비슷비슷해요. 선한 역이긴 한데, 그렇게 착해 보이진 않습니다. 악한 역이긴 한데, 그렇게 미워 죽을 정도로 나쁜 넘도 아니에요.

그냥 정말 30대 후반 근육질 남성의 모습. 딱 그거에요.

 

이 사람이 트랜스포터1, 뱅크잡 같은 영화들 20편만 딱 더 찍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이상한 드라마서 멜로연기 하지 말고요. 뭐 필모를 보니 그런 영화 안 할 거 같기도 합니다만...

 

여러분도 그런 배우들과 영화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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