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듀게에 아카데미 불판이 없지 했다가 뒤늦게 공지란 봤어요. 앗 창피.

저는 그냥 간단한 감상 후기



일단 수상작


▲작품상='버드맨'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버드맨')

▲남우주연상=에디 레드메인('사랑에 대한 모든 것')

▲여우주연상=줄리안 무어('스틸 앨리스')

▲여우조연상=패트리샤 아퀘트('보이후드')

▲남우조연상=J.K 시몬스('위플래시')

▲의상상='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분장상='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편집상='위플래시'

▲각색상='이미테이션 게임'

▲각본상='버드맨'

▲시각효과상='인터스텔라'

▲장편 애니메이션상='빅히어로'

▲단편 애니메이션상='피스트'

▲촬영상='버드맨'

▲미술상='그랜드 부다페스트호텔'

▲주제가상='셀마'

▲음악상='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단편 다큐멘터리상='시티즌포'

▲음향편집상='아메리칸 스나이퍼'

▲음향상='위플래시'

▲단편 다큐멘터리상='크리시스 핫라인'

▲단편영화상='더 폰 콜'

▲외국어영화상='이다'



보이후드가 아카데미 취향은 아닌 것 같았지만 여우조연상 외에 이렇게 철저히 외면 받다니 좀 놀랐어요.

버드맨을 아직 안 봐서.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 시상식 보면서 현실 비명 질렀던 건 그랜드부다페스트호텔 음악상 수상이에요.

한스짐머랑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이 유력한 음악상 후보로 점쳐지고 있었는데요.

사실 저는 순전히 취향으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OST가 훨씬 좋고 개성있고 아름답다고 생각해서 응원했었거든요.

음악이 화면과 이야기를 더 아련하게 만들어주고 뭔가 반짝반짝하고. 영화보고  OST가 너무 좋아서 한동안 끼고 살았었는데 음악상을 받다니ㅠㅠ 정말 기뻤습니다.

월드컵에서 독일과 아르헨을 제치고 응원하던 가나가 우승한 기분일까요?

미술, 의상, 분장까지 총 4개 가져갔으니 숨은 승리자.


시상식 재미있었어요. 닉 패트릭 진행도 무난했고, 누군가 했더니 천재소년 두기였군요. 컴퓨터로 일기쓰는 천재 소년 두기. 감회가 새롭네요.

축하 공연도 좋았고. 특히 레이디 가가의 파격(?) 사운드 오브 뮤직은 가가의 노래 실력에 충격 받았습니다.


아쉬운 건 마리옹 꼬띠아르 수상을 끝까지 그래도 응원해 봤는데 줄리안 무어가 예상을 뒤집지 않고 받으셨네요.

무어도 뛰어난 연기를 하셨을테고 한 번 받으실 때는 되기는 했지만. 마리옹 [내일을 위한 시간]에서 연기 정말 좋았는데. 하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남우 주연상 받은 에디 레드메인 수상소감입니다. 아직 어린 배우여서 감정을 주체 못하고 감격한 모습이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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