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2012016234452448


기사중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으로 불거진 학교폭력 문제와 관련, 정부가 게임 중독에도 상당한 원인이 있다고 보고 연령대별 게임시간 제한, 유해성 평가 강화 등 청소년들의 게임 접근을 엄격히 제안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과학기술부 고위 관계자는 24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하루에 5~6시간씩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은 문제"라며 "연령대 별로 게임시간에 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게임의 폭력성이나 선정성도 문제겠지만 그보다는 학생들이 게임을 하는 절대적인 시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게임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육체적·정신적 악영향이 상당하다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어 관련 대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글쎄요, 어떤 분들은 게임이 분명 문제가 있고, 충분히 규제해야할만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학교 폭력의 문제를 게임으로 몰고가는 것이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게임을 규제하면 학생들은 잠자코 공부만 할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더 음성화된 문화 - 본드, 바이크, 흡연, 음주 등등 - 로 탈선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텐데요.


대구 중학생 자살사건은 게임이 문제가 있다고 게임을 때리는 것 보다, 왕따가 발생하는 문화 자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법안 자체는 게임을 못마땅히 여기시는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법안이라고 보지만

문제의 본질 자체를 근본적으로 놓치고 있고, 결과적으로 아무런 효용없이, 학생들의 일탈을 더더욱 부추기고 게임산업도 죽이는 법안이라고 생각해요.


듀게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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