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깊은 나무 4회를 다들 보셨나 모르겠어요.

꽃세종의 시절이 끝난 것은 아쉽지만 똘복이 아역이 은퇴한 기쁨이 더 큰 것 같아요.

장혁의 비굴 + 얍삽 연기가 오글거렸지만 성인연기자들의 호연과 사건진행덕에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그나저나 공홈에도 성인 정기준 배우가 누구인지 안 나오던데 의외로 거물이 나올까요?

개인적으로 요사스러운 인물이 나옴 좋겠어요.

어린 정기준은 아역 연기는 별로 였지만 입술에 피칠갑을 하고 도망가는 얼굴 뽀얀 소년의 이미지가

묘하게 기이하고 요사스럽게 느껴졌거든요.

 

오늘 방영 분에서는 드디어 입궐해 성공해

도키도키한 마음으로 욕세종과의 거리를 좁히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똘복이가 나왔지요.

그런데 똘복이가 야밤에 집현전 가는 세종을 만나서 암살할 확률을 재는데

거리 때문에 1할 주변에 사람들이 있어서 1할 칼을 안가지고 와서 1할 까고 그러더니

조선 제일검 무휼이 왔는데 겨우 1할 까는 장면에서

충격을 받고 말았어요. 조선 제일검이 조선 제일검이 고작 일할 이라니..............

이렇게 귀여운데 고작 1할만 까다니 역시 똘복이는 이뻐할래야 이뻐할 수가 없어요.

귀요미 무휼을 무시하다니 용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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