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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캔디 등장 인물 중 누굴 가장 좋아하세요?

2010.06.11 23:35

S.S.S. 조회 수:11008

저는 스테아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발명도 하고 유머러스하고...

물론 지금 취향하곤 전혀 거리가 멀어서 내가 이런 사람을 좋아했었나...마치 풋사랑 되새길때처럼 픽 웃음이 나네요. ^^

안경을 주로 끼지만 안경이 벗겨졌을 때 에피소드들이 더 기억에 남아요. 비오는 날 캔디와 뜀박질 하는 장면도 아직 기억에 남고,,,

무도회에서 패디랑 춤추면서 부딪히던 장면도 아...그땐 얼마나 낭만적이던지..

스테아가 죽는 장면에서 정말로 정신이 멍~~하던 기억이 납니다. 음....

근데 지금 젤 취향에 가까운 사람을 고르라면,,, 조르쥬. -_-

안소니와 테리우스는 도통 뭐가 멋있는지 모르겠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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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안

2010.06.11 23:50

스테아!!! 스테아!!! 스테아 동지시군요!!! 저도 스테아가 제일 좋아요. 전투기에 패티 안경 그려놓은 거 보고 짠했던 기억이... ;-) 다음으로는 앨버트 아저씨가 좋구요. ^^ 테리우스 그레이엄 그랜체스터인지 뭐시깽이인지는... 최악이죠. 아 최악은 스잔나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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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Y

2010.06.11 23:51

앤소니는 말에서 떨어져 죽었던가요? 왜그렇게 남주인공들을 죽인건지;
테리우스는 정작 어떻게 됐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앨버트랑 결혼한거 맞죠?
마..많네요. 남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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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릴리안

2010.06.11 23:54

테리우스는 스잔나랑 결국 결혼하고 유명한 연극배우가 되지 않던가요? 저도 사실 뒤는 가물 가물;;; 앨버트 아저씨랑 완전히 결혼하는 걸로 나오지는 않았던 거 같은데. 그냥 그 동산 위에서 둘이 다시 마주치는 데서 끝난 거 아닌가요?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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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cStans

2010.06.12 00:00

주요인물들 두루두루 돌면서 편력을 자랑해 오다가 우습게도 니일~한테 정착하게 되더라구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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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010.06.12 00:00

악 저도 제목 보고 스테아 생각했었는데!!! 근데 조르쥬는 누군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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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NY

2010.06.12 00:02

아.. 테리우스는 다른 녀자랑 결혼했군요. ㅡ.ㅡ 왠지 실망
니일, 초딩 남자애의 전형같아요. 좋은데 못되게 구는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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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

2010.06.12 00:03

앤소니는 말에서 떨어져 뇌진탕으로 죽고,,,,테리우스는 유명한 배우가 되죠.

네, 앨버트와는 끝에 그냥 재회하는 '열린' 결말로...
포니 동산으로 돌아와서 감회에 젖은 캔디를 뒤에서 누군가가 부르죠.
"꼬마 아가씨, 넌 웃는 얼굴이 더 예뻐"라고. ^^

조르쥬는...콧수염이 멋진 윌리엄 할아버지의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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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2010.06.12 00:05

캔디, 지금 생각하면 완전 어장관리녀;;
전 나중에 보니 니일이 귀엽더라구요.
돈이면 다 되는 줄 아는 철없는 도련님(꼭 ㅈㅁㅈ이같은?? 완벽한 츤데레)
그렇지만 제 취향은 아치 볼트 콘웰. 여리여리하지만 사나이죠.
빛나는/조르쥬는 아드레이 집안의 집사 겸 앨버트씨의 하수인입니다. 캔디를 잘 돌봐주시고, 안소니의 어머니를 마음 속으로 사랑한 조용한 미중년이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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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

2010.06.12 00:09

캔디가 열린 결말로 끝나긴 했는데 사실 캔디의 후속작이 있었다는 거~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짜집기해서 멋대로 만든 미세스 캔디였나;;
앨버트씨가 미쳐서 캔디랑 결혼한다고 선언하고, 스잔나는 테리우스를 포기하고 수녀원에 들어가고, 결국 앨버트씨의 결혼 드립은 캔디와 테리우스를 이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결말..
원작자도 모르는 후속을 만들어버린 위대한 한국의 유령출판사들, 아 무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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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

2010.06.12 00:15

ㅋㅋㅋㅋㅋ 미세스 캔디... 막장드라마같은 설정이네요....ㅋㅋㅋ
독수리 오형제, 마징가 Z도 그런 작품들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데 캔디캔디 우리나라에서 영화로 만든 것도 TV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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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블랙

2010.06.12 00:16

윌리엄 앨버트 아드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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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010.06.12 00:19

조르쥬는 약간 천재 유교수님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이었던 건지 가물가물하네요.
전 어렸을 때 캔디캔디 카세트 테이프를 열심히 들었던 기억이 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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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

2010.06.12 00:22

아! 혹시 분홍색 카세트 테이프 아닌가요? 저도 달달 욀 때까지 들었었는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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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2010.06.12 00:27

색깔은 기억이 안나네용. 지금 생각하니까 진짜 재밌네요.
안소니가 말에서 떨어지던 부분이 갑자기 음성지원 되고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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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pea

2010.06.12 00:29

딴 소리지만 전 일라이자랑 소공녀의 래비니어랑 (이름이)맨날 헷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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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산

2010.06.12 00:38

저는 항상 알버트 아저씨를 사모해왔죠. 키다리 아저씨와 함께 제 로망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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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짓는 젊은이

2010.06.12 00:52

원판 안소니 목소리 들을 수 있는 루트 좀 없을까요. 딴에 아무리 찾아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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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이

2010.06.12 01:03

테리우스 그레이엄 그란체스터가 이렇게 인기가 없었다니...여보세요! 그래도 남주라고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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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ousel

2010.06.12 01:29

어. 저는 안소니가 남주라고 생각했는데..그러고보니 테리우스가 남주 맞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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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피카

2010.06.12 06:37

스테아를 제일 좋아했던 사람들이 꽤 많을걸요?
설문조사 해 보면 아마도 최상위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스테아에 한표.
물 위를 걷는 신발이라던가, 선풍기 날개가 달린 모자로 날기 실험을 당하곤 했던 캔디가 떠오르네요.
조르쥬의 콧수염과 진중한 분위기도 꽤 근사했죠. 조용하면서 멋진 그림자 같은 분위기의 사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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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핫세요

2010.06.12 09:46

마르타/ 저도 미세스 캔디 기억나요. 전 나름대로 제가 그린 속편도 있었어요. 스잔나의 사고는 사실은 그녀의 자작극이어서 캔디는 다시 테리우스와 맺어지고 스잔나는 죄값을 갚기 위해 그들의 하녀가 되는데(응?).....용서해 주세요. 전 겨우 열 살이었으니까요.

오랜 만에 저 그림 보니까 '우리 나라에는 블라우스 어울리는 남자가 없어'라고 좌절했던 기억이 나요. 잘 찾아보니 있긴 있더만요.(";) 게다가 외쿡이라고 테리우스만 사는 게 아니었어.OTL
이성적으로는 스테아인데 전 항상 안소니 타입에게 끌려요. 온실 화초 왕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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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vilsgarden

2010.06.12 12:05

스테아를 생각하면서 들어왔고, 역시 스테아에 한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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