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2023.03.21 23:24

DJUNA 조회 수:529

[정년이] 보고 왔습니다. 동명 웹툰을 각색한 창극이고요. 웹툰은 완결되었고 드라마로도 제작 중이죠. 두 시간 안쪽의 공연시간 안에 웹툰의 이야기를 뺴곡하게 집어넣었어요. 그 때문에 종종 전력 질주를 하며 스토리를 끌어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당연히 지루하지는 않고, 국극에 대한 창극이기 때문에 실제 공연과 극중극이 재미있는 긴장감을 주기도 하고. 대중가요와 클래식이 캐릭터와 함께 들어갈 때는 음악이 좀 흔들린다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그게 재미일 수도 있고. 논란이 된 캐스팅이 있는데 원작의 패트리샤 킴 역할이 남자가 된 것이죠. 원작과는 달리 이 '인기가수'는 전혀 캐릭터가 없는 기능적인 존재라 남자에게 역할을 주면서 여성 연예인에 대한 성차별적인 관점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래도 꼭 바꿀 필요가 있었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와 별도로 이것 때문에 [정년이]를 불매한다면 그건 너무 괴상해요. 왜 이런 불매를 여성 이야기에서만 하죠. 인기가수는 2,3분 정도 등장할 뿐이고 연극은 여자들의 이야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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