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영제국 훈장(Order of British Empire) 수여 : 아니쉬 카푸어, 로완 앳킨슨, 아델!! 등

높은 급의 훈장부터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1등급: GBE(Knight · Dame Grand Cross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2등급: KBE · DBE(Knight 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 Dame 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3등급: CBE(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4등급: OBE(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5등급: MBE(Memb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2등급 이상의 훈장을 받은 사람에게는 3등급 이하와 구별되어 수훈자 이름의 앞에 남성의 경우는 Sir(경) , 여성의 경우는 Dame(여사) 의 칭호를 붙이기 때문에 1, 2등급(GBE, KBE · DBE)훈장은 기사작위(Knighthood · Damehood)에 해당한다. 따라서 대영 제국 훈장 1등급과 2등급은 작위급 훈장으로 본다.
3등급 이하(MBE, OBE, CBE)의 훈장을 받거나 훈장을 받은 내역이 없는 사람에게 'Sir' 칭호를 붙이는 경우
Knight Bachelor를 별도로 받은 경우
작위 · 훈장 등의 서훈제도를 잘 몰라서 실수하는 경우
단순한 경의의 표현(~님, ~선생)


스코틀랜드의 축구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은 1983년에 대영 제국 훈장 4등급(OBE)을 받고 1995년 대영 제국 훈장 3등급(CBE)로 승급된 후 1999년 Knight Bachelor를 받았다. 훈장만으로는 'Sir' 호칭을 붙일 수 없었지만 Knight Bachelor를 별도로 받았기 때문에 'Sir' 을 붙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알렉스 퍼거슨의 풀 네임은 'Sir Alexander Chapman Ferguson, CBE' 가 된다.

헐 피제이 하비도???

이런 제도들 보면 참 재밌어요. 어차피 이 사람들을 선정하고 인준하는 것은 국민의 대표인 영국 총리와 의회의 몫인데, 행사장 차려서 작위 수여하는건 세습 여왕이 하죠^^ 전통 계급 사회의 문화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살아남는 법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