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22 19:47
우선 전 순대국밥을 좋아합니다.
제 소울푸드죠
그런데 저어기 남도 어디에는 돼지국밥이라는게 있다는 것 아니겠어요!
이름부터 벌써 돼지같은데 캬 돼지다 돼지
.....
하여튼 그래서 이왕 처음 먹는거 이름난 집을 찾아가자 그래서
홍대에 유명한 집 부산 어쩌구저쩌구 돼지국밥집을 갔어요.
돼지국밥이 섹스보다 좋은 집은 무서워서 안감; 지리면 어떻게해요..ㅡㅜ
....
하여튼 그 집을 갔는데
세상에
이름은 돼지국밥 터프하고 뭔가 거친 음식같은데
내온 음식은 뽀얗고 마알간 국물에
정말 아무런 냄새도 안나고 부드러운 고기몇점에
설렁탕면같은것도 들어있는것이 아니겠어요!
이럴수가 나는 그 뭔가 경상도 싸나이의 으리의리한 맛을 기대했는데
나오는 음식은 참색시같은 그런 국물과 맛이라니
뭔가 쿰쿰하면서 그래 홍어처럼 한뚝배기 하고 킁 하면
뭔가 아 내가 돼지한사발 잡아 묵었구나
하는 그런 매니아의 그런 매니아의 그런 맛을 기대했는데
이럴거면 차라리 순대국밥을 먹죠..거긴 맛있는 내장이 그득한데다가 가격대비 양도 푸짐하다구요..
이 집이 이상한거죠? 부산에가면 그런 영화 친구에나오는 유오성같은 국밥들이 가득하겠죠?
제발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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