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

2010.07.08 19:38

Apfel 조회 수:2042

0. 오늘 트위터 리스트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정리해놓고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 타임라인만 열심히 보렵니다.... 



1. 걸그룹이 염증나기 시작합니다. 미스 A가 충분히 매력있고 섹시하기 때문에 피가 끓는 대한의 남아 (쿨럭) 로서 즐겁지만 한참 좋을때 저런 아이돌을 한다는건


글쎄요.. 전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청소년 연예활동에 대해 좀더 재고해야 하지 않나요?



2. 제가 김미화씨를 처음 안건 코미디언 이었죠. '쓰리랑 부부'에서 순악질 여사 눈썹을 붙이고 나온 모습인데, 이후 세월이 흘러 방송인의 직함이 부끄럽지 않게


성장하셨죠.. 이 분이 블랙리스트 이야기를 하는데 글쎄요? 그 과정에서 참 많은 고민을 해결하면서 그 자리까지 올라온 사람에게 과연 고발이 약이 될까요? 가끔


돌아가는 걸 보면 요즘은 사람을 키우는 세월 같습니다.



3. 오늘도 기아가 지면 롯데 최다 연패 기록과 동률이 되죠. 기아에 대해 어떤 애정도 없지만 한 팀이 저렇게 두들겨 맞는거 반갑지 않습니다. SK같이 절대 강팀


이 몇 연패 당하면 그럴때도 있지 싶지만... 아직은 허약한 기아같은 팀이 10연패 넘어가면 마음이 안 좋습니다.



4. 여름인데 괴담 하나 이야기 할까요? 들은 이야기를 올립니다.


고등학교 2학년때였다. 밤늦도록 공부하는데 누군가 창문을 두들기고 있었다. 창밖엔 할머니가 서계셨다. '색시 동수원 병원 가려면 어디로 가면 되지?" 라고 


하셔서 나는 무심코 길을 알려드리고 다시 공부하는데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 방은 2층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후로 겁이 나서 부엌 칼을 하나 갖


고 있었던 며칠 후에.. 다시 누군가 창문을 두드렸고 나는 그냥 칼을 찔렀다. 역시 그 할머니였다.


'색시 내가 색시한테 잘못한게 없는데 왜 나한테 이러는거야?' 나도 순간 아치싶었다. 


'내가 살아있을때 며느리가 나를 참 괴롭혔는데 그 며느리가 지금 동수원 병원에 있어서 내가 가는 길이야' 라고 하시면서 할머니 유령은 멀리 사라졌다.



5. 여름철 납량특집 하면 '환상특급 - Twilight Zone'이 떠오릅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 몇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엄청나게 오래 일하


고 꿈꾸는 기계에서 휴식을 취하다가 죽는 이야기 였죠. 직장인의 애환이 거기에 모두 담겨있다고 밖엔 이야기 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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