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회사에 나가고 있습니다 . 인센티브제 회사에 나간 걸 빼면 5년 넘게 백수였던 셈이니 참 감개무량하네요.
회사에선 이런저런 일이 있고 동료들은 제 성에 차지 않습니다만, 뭐 저분들 입장에서 저도 냉정하고 매정한 타입이겠지요. 어쩌다 보니 2주째 밥은 혼자먹습니다... 같이 먹고 싶다는 생각도 안들기도 하고. 그 사이 친해지고 싶지 않지만 밥이이라도 같이 먹을 거 같았던 몇 분 퇴사하셨고(...).
일단 계약기간 6개월만 버티고 그 후에는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지만, 우선 일할 수 있다는 거 자체에는 만족합니다. 오늘은 불금이라 오랜만에 산토리 캔맥주라도 마시고 있네요.
일의 기쁨과 슬픔이라는 소설이 생각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