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의 파킨슨 병

2014.08.15 11:10

스위트블랙 조회 수:4589

한동안 많이 생각했어요. 그가
우울증으로 떠날 사람이었던건지...
그의 사랑하는 가족. 이뤄놓은 업적.
주변을 둘러싼 그를 사랑하는 팬들.
알콜과 우울증에 함몰되어 갈 수 밖에
없었던건지...
그런데 파킨슨 병이었군요.
모든게 이해됐어요. 그의 선택이었다는
생각도 들고요.
왜 선량하고 재능넘치는 사람에게 이런
불운을 몰아주나요? 욥이 떠오르면서
이 말도 안되는 불공평함에 어찌나
시무룩해지던지요.
떠날 때, 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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