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가이도 사포로에서 30분 거리 오타루 시내의 해질 무렵이군요.

박범신 작가는 이제 해지면 켜지는 여든개의 가스등 같이 차분해졌지만 어디 그것 뿐이겠습니다 작가니까 마음이 더하겠죠.

살아오며 사랑의 추억이 전무해서 인생이 사막이라고 말을 하지만 사랑이 어디 한두개여야죠.

오히려 사랑의 추억이 없는 작가가 사랑을 잘 그려 낼수 있을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가만히 보니 원빈이 늙으면 저렇게 보일거 같아요.

대화 어법이 감성적 언어가 대부분인 사람을 좋아한다면 은교도 가능하겠다는.

저런 이국적 분위기를 이제는 국내 어딜 가도 느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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