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 외화를 보면 집에서 하는 파티장면이 종종 나오잖아요.

주인공이나 주인공 친구집 현관문을 열면 발디딜 틈 없이 온동네 사람들, 전교생이 빽빽하게 서서 손에 술이나 음식을 들고 거실, 안방, 서재, 침실, 수영장 할것 없이 춤을 추거나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요.

꼭 주인공이랑 가까운 지인 뿐만 아니라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까지 줄줄이사탕처럼 엮여서 오는데 파티를 주최한 사람은 집 구석구석의 사적인 물건, 귀중품 걱정이나 청소 걱정은 안될까요? 사람들 가고 청소하면서 가구 등 살림살이에 흠집이 나거나 묻은 기름기를 닦으며 슬퍼하는 에피소드나 없어진 책이나 옷 때문에 애탔던 이야기는 아직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집에서 파티를 한대도 거실에서 식사하는 정도이고 안방이나 침실같은 사적인 공간은 여간 친하지 않고선 침범하지 않는 문화라 그런지 서양의 홈파티장면을 보면 항상 신기했어요. 초대된 사람이 저렇게나 많은데 나중에 청소는 어찌할까, 혹시나 아끼는 기물이 파손되면 마음아파서 어떻게 하나 싶어서요.(오지랖 한숨ㅠ) 다음날 파티 안간 사람이 어제 파티 어땠어? 물으면 오히려 응 사람 엄청 많고 대성황이었다며 흐뭇해하는 대사들은 신기하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와 서양문화의 차이인지, 아니면 영화와 현실의 차이인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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