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3 22:25
참고로 저는 남자고...
알고 지낸지 한 6년째 접어드는 친구가 있는데
사실 예전부터 호감은 있었으나 제 가치관과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 그냥 친구로만 지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랑 처음 만나서 한달 정도 됐을때부터 손 잡고 다녔고
이제는 만나면 손 잡는건 기본이고, 팔짱 끼고 껴안고 허리에 손 얹히고 다니고
이게 얘가 남자친구가 있을 때도 둘이 있을 땐 이러고 다녔거든요 -_-
그래서 옛날엔 아 그냥 좀 좋게 말해 오픈마인드고 나쁘게 말해 쉬운 앤가 했는데....
알면 알수록 그런 애는 아니에요. 의외로 사귈 때는 남친한테 집중 굉장히 잘하고
공부도 꽤 해서 국내 손 꼽히는 대학 졸업했답니다. (현재 28살)
그렇다고 어장관리도 아닌게 만나면 또 돈을 잘 써요 -_- 저보다 많이 쓰는 적이 절반은 될 터.
아무튼 그래서 얼마전에 만나서 데이트 하다가 "우리 연애할까?" 했더니
친구는 저를 잃고 싶지 않다는 둥,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다는 둥 하고 헤어졌네요.
그렇다고 둘이 뭐 기분 미묘하게 하고 헤어진 건 아니고, 평소처럼 웃으면서 손 흔들고 헤어졌어요.
이건 뭐 일단은 남자로 생각해본 적 없는 건 진심인 것 같은데...
이해하기 좀 힘드네요 -_-
절 게이로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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