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13 20:41
상황설명 들어갑니다.
1. 독서실에 공부하러 갔는데 사시2차가 임박한 관계로 예민한 2차생에게 '기침소리 때문에 시끄러우니 딴데가서 하시라'는 지적받고 집에서 공부중입니다.
2. 저는 어제 월드컵때문에 온 나라가 시끄러운 와중에 한강에서 캔맥주 마시며 데이트나 했어요. 평일 밤도 그렇게 한산하지 않을텐데 싶더군요.
서울 어디나 휑 하더라고요. 도로까지도.
3. 집에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역시 잘 안됩니다. 더구나 관심있는 사람이 생겼는데 잘 될지 안될지 반반의 확률로 싱숭생숭한 이 시점에 공부가 잘 될리가 없죠;
4. 이 상황이라면 여러분은 어떤 영화를 보시겠습니까? 오래된 영화도 괜찮고요. 지금 DVD를 구할 수 있는 거면 됩니다. 상영중인건 패쓰...
영화를 보고 싶은데 못고르겠어요. 추천 부탁드립니다 :)
+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도 진심으로 8강까지는 가면 좋겠어요. 경쟁자들 축구에 정신팔린 사이에 공부 진도나 빼면 좋겠다 싶어요;
2010.06.1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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