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그냥 하루키 얘기 쓰려다가..말장난이 생각나서;;

 

개인적인 하루키 얘깁니다.

 

고딩때 하루키 처음 접했어요. 렉싱턴의 유령이라는 단편집으로..

 

제가 빌린것도 아니었고, 형이 빌려온 책이었는데..

 

맘에 들었죠. 그후로 이것저것 다 봐서, 아마 대부분 봤던거 같아요.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이라던가. 여전히 맘에 드는 소설들이 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가서는 안읽었죠. 여전히 호감이었지만..

 

하지만 어느새 하루키가 자연히 별로였어요.

 

재즈, 와인, 여자. 쿨한 도시남자.

 

아 이런것들에 더이상 환상을 가질 수 없어요.

 

차라리 중2병 스러운 루저 꼬마나, 루저 프리터나 아무튼 루저들의 이야기가 더 이입되게 되니까요.

 

하루키 세계의 환상은 이입할수도 관조할수도 없게 되버렸네요.

 

IQ84는 아직 안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루키 예전 소설에 나오는 좀 고학생 이미지가 나는 대학생은 좋네요.

 

상실의 시대 말고, 스파게티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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