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9 21:53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노동당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이미지를 생각하면
현재 진보에서 가장 힘겨워하고 있는 종북의 이미지를 떨쳐버릴수 없다는 것을 정말 잘 알고 있을텐데요.
물론 노동자를 위한 당이라는 의미에서 노동당이라는 이름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이름이겠지만,
정치라는 것이 자기네들끼리 으쌰으쌰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난 총선에서 진보신당의 1.1%라는 득표율로 정당 등록이 취소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이 다수인 국가에서 노동자를 위한다고 하는 정당의 득표율이 그렇게 나왔으면 왜 그렇게 나왔는지 분석해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러면 당연히 자의든 타의든 진보신당이 가지고 있는 종북의 이미지가 주요 요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텐데요.
김정일 개XX라고 인증을 해도 모자를 판에 노동당으로 이름을 바꾼다니요.
진보신당은 좀더 자기 국민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노동당이라고 이름을 바꾸려는 태도 자체가 얼마나 건방진가요.
뜻은 참 고매한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이 그 이름을 보고 떠올릴 이미지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거죠.
왜냐하면 그것은 무지한 국민들이 잘못 생각한 것이니까요.
새누리당은 보수당임에도 불구하고 중도 코스프레하려고 별의별 짓을 다하고 있습니다. 단지 표를 위해서요.
지난번 박근혜가 자기는 이명박하고 다르다면서 중도 정책, 진보 정책을 펼치려는 것처럼 생쇼를 다하고 그랬죠.
그리고 이름도 역시 기존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바꿨습니다.
얼마나 웃기는 코미디인가요. 그런데 그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그네들이 중요한 것은 표거든요. 악착같이 표를 위해서 당명도 바꾸고, 맘에 없는 정책도 펼치고 그런 겁니다.
이건 표를 못 얻으면 이념이고 정책이고 아무것도 못한다는 것을 새누리당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는겁니다.
진보신당은 그것을 모르는 것일까요?
아무리 자기네들끼리 노동자를 위한 정책을 하고, 진보적인 새상을 만든다고 해도
1%대의 지지도로는 아무것도 못하는데 말이죠.
우리만 열심히 하면 언젠가는 누군가 알아주겠지 하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정말 모르겠네요.
참 이상한 일입니다. 분명히 저보다 더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당일텐데,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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