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나서

2012.06.03 00:41

sunday 조회 수:3802

오늘 편은 교통사고 후 25년간 정신병원에서 지내야 했던 임미남이란 분에 대한 거였는데 내용 중에 참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본인이 지속적으로 본인 이름과 주소를 말했는데 병원,구청,경찰서가 제대로 처리 안 해 준 건 명백한 업무태만이지만 그런 업무태만이 새로운 일은 아닌지라 있었을 법 한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참 이상한 부분이 그 어머님 부분인데, 자식이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다 해서 가 봤더니 그 이름으로 없더라, 그래서 그 뒤에 여러 행려병자 관리하는 시설들도 찾아다녔지만 가족들에게는 그냥 죽었다고 했다고 하네요.

이름이 병원에 없으면 그 병원에 교통사고로 신원미상으로 입원해 있는 사람을 찾으면 금방 나오지 않나요? 또는 경찰서에 연결고리를 계속 추궁해서 그 병원에 가 봤는데 없더라, 찾아내라, 그랬으면 경찰도 데려다 준 병원에 신원미상으로 몇 개월이나 입원해 있던 그 사람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보고 나서 하도 갑갑해서 글 올려 봅니다. 어째 처음 그 병원(환자가 신원미상으로 몇개월이나 거기 입원해 있있다고 합니다)을 뒤지지 않고 다른 시설을 찾아 다녔다는 건지, 또 그걸 다른 가족들 부담줄까 봐 안 알리고 죽었다고 했다는 건지...

그것이 알고 싶다도 뭔가 크리티컬한 부분은 일부러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가족의 어리석은 대처방식에 대한 비난은 그들의 가슴아픔을 생각하면 결코 할 수 없었기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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