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24 20:01
0. 아침부터 웬 꼬마애가 동네 떠나가게 '엄마... 엄마'를 부르면서 울더군요. 아침 먹으면서 들은 이야기는 집 근처에 베트남 여자와 한국 남자 부부가 살았는데
남자가 영 파이였답니다. 그래서 여자가 견디다 견디다 못해서 자식 셋 낳고 베트남으로 돌아가버렸다는군요. 남자는 저도 대충은 아는데 성격이 그렇게 좋은 사
람은 못됐습니다. 맨날 애들 셋이서 동네 꼬마들이랑 자전거에 뭐에 타고 나와 노는 모습을 종종 보는데, 다문화 가정의 일상적인 그늘 이라고 이야기 하면 너무
거창하려나요?
1. 운동할때 마다 입는 티셔츠가 땀에 절어서 허옇게 소금이 끼었습니다. 이거 빨면 뭐 입고 다녀야 할지... (월드컵때 샀던 붉은 악마 티가 어디있더라)
2. 인셉션을 다음주에 보려고 합니다. 더 이상 스포일러 공포에 시달리고 싶지 않아요.
2010.07.24 20:19
2010.07.24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