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5 21:25
저의 경우 연애와 살의 상관관계가 매우 확실합니다
연애만 하면 살이 찝니다
원래 얼굴에 살이 없는 편이고, 얼굴 살은 잘 오르지도 않는데
얼굴이 통통해진 것 같아 라고 느낄 정도 ..
연애를 해서 마냥 즐겁다거나 혹은 그다지 힘들지않은 연애를 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연애를 하지않을 때와 비교했을 때 식사량이 크게 늘어요
애인을 매일같이 만나 맛있는 것만 찾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
원래 식사를 밖에서 해결하는 경우가 많으니 애인을 만나도 다르지않죠
근데 밥을 먹을 때마다 식사량이 느는 것을 느껴요
한번은 지난 애인에게 너 엄청 먹는다 양 늘었어 라는 소리를 들었죠
그리고 어머니는 연애를 할때 본가에 가면 살 올랐네? 라며 좋아하시죠
(제 어머니는 저의 철저한 관리?에 말하지않는 이상 연애하는 걸 모르세요
아시면 제가 좀 힘들어지니까요 ..)
게다가 전 애인과 힘들게 헤어져도 밥은 꼭 챙겨먹어요;
내가 왜 걔때문에 밥을 굶냐! 라고 생각해서인지도 모르겠지만요
아 주변 사람들 말로는 얼굴이 좀 푸석해진다고는 하더군요
(술+안주 때문인지도 ..)
저에게 연애=식욕인가요:d
2010.10.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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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5 21:44
2010.10.05 22:18
2010.10.06 00:27
반면에 실연하면 살이 쭉 빠지는데 별로 안 예쁘게 빠지죠; 굶으니까요......